"새해 좋은 기운받으러 가자!"… 경남 시·군 해맞이 행사로 지역 명소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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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31.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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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己亥年) 한 해가 꼭 '하루' 남았다. 2019년 한해를 정리하고, 경자년(庚子年) 새해 행복을 기원하며, 전국 유명 해맞이 명소에는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벌써부터 해맞이 명소에는 2020년 새해 부푼꿈과 설렘을 안고 좋은 기운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많은 인파가 몰려 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의 일선 시·군도 해맞이·해넘이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관광명소 알리기에 열을 올리며 다채롭게 펼쳐진다.

창원시 마산 만날재 지난해 새해 일출 전경./ 사진=창원시 제공.
◆ 창원시= 진해루 해변공원 해맞이


경남 창원시는 경자년(庚子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진해만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해루 해변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서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일 오전 6시 30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박기경 해군사관학교장, 김현일 해군교육사령관, 도 시의원,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이사장 이석근)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진해루 해변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서 기원제를 갖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한 새해 소망지 달기, 떡국나눔 등 푸짐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또 식전행사로 이동풍물단, LPG댄스팀, 해군군악대 모듬북 등 다채로운 공연과 군악대 연주, 몸풀기 체조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새해소망 시민 인터뷰, 해오름 함성과 참여내빈 특수효과 퍼포먼스, 해군 군악대 성악병 공연 등 이벤트까지 마련돼 볼거리가 넘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사천만 새해 일출 전경./ 사진=사천시 제공.
◆ 사천시= 삼천포 대교 일원

경남 사천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린 삼천포대교 일원에서 1일 오전 6시 30분 경자년(庚子年)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사천시는 섬과 바다와 육지를 잇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려해상을 구경할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면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운행한다.

새해의 특별한 행운을 선사하기 위해 일반캐빈 1000번째, 2020번째 탑승자와 크리스탈캐빈 202번째 탑승자에게는 황금쥐(순금 1돈)를 증정하고 탑승객 선착순 700명에 한해 무릎담요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새해 해맞이 일출을 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에게 떡국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또 삼천포 유람선에서는 선착순 1700명에게 오전 6시부터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은빛바다가 어우러진 천혜환경을 자랑하는 사천의 한려해상공원과 통영 수우도에서 해맞이를 하고 사천으로 돌아오는 특별한 관광상품을 출시해 해맞이 관광객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삼천포유람선협회(055-835-0173)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전국 어디에도 없는 이색적인 해맞이 행사로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가져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거창 감악산 새해 일출 전경./ 사진=거창군 제공.
◆ 거창군= 감악산 정상 기원제


경남 거창군은 군의 발전과 군민의 평안의 기원하는 경자년(庚子年) 새해 해맞이 행사가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일 오전 6시 30분 감악산 정상에서 열린다.

남상면청년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감악산 정상에서 기원제를 갖고 구인모 거창군수의 새해인사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위한 소원풍선 날리기, 소원기원 사인회, 떡국나눔 행사가 열린다.

이날 기원제를 지낸 후, 참여한 이들은 하께 2020년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해맞이 함성으로 만세삼창을 한다. 또 식전행사로 ‘감악산풍물패’의 아랑고고, 지신밟기 등이 펼쳐진다.

의령 정암 솥바위 새해 해맞이 행사 포스터./ 사진=의령군 제공.
◆ 의령군= 정암 솥바위 해맞이 행사


경남 의령군의 발전과 군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의령부자 솥바위’ 해맞이 행사가 1일 오전 7시 의령읍 정암리 관문공원 솥바위 일원에서 열린다.

의령읍 농업경영인회(회장 황상수)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정암 관문공원 솥바위 앞에서 기원제를 갖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위한 복조리, 떡국나눔 행사가 열린다.

이날 참여한 모든 이들은 2020년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덕담과 만세삼창을 한다. 한편 의령 정암 ‘솥바위’는 소원을 들어주는 명소로 지금도 창업과 입시를 앞둔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고 치성을 드리기 위해 찾고 있으며 해마다 다채로운 행사와 아름다운 전망으로 해맞이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창녕 남지철교 새해 일출 전경./ 사진=창녕군 제공.
◆ 창녕군= 남지철교·남지체육공원 일출행사


경남 창녕군은 새해를 맞아 1일 오전 6시 창녕 남지철교 및 남지체육공원 일대에서 ‘제14회 새해맞이 남지철교 일출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남지를사랑하는사람들’(공동대표 이동안, 박태명, 김부열, 이상주)모임에서 주최·주관하며, 경자년 새해를 맞아 지역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해맞이 기원제, 지역민 소원성취 덕담 나누기,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동안 공동대표는 “새해 해맞이 행사를 통해 2019년 한해를 군민과 함께 되돌아보고 새롭게 밝아오는 희망찬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함께 기원하자”고 했다.

함안군 새해 해맞이 행사 포스터./ 사진=함안군 제공.
◆ 함안군= 군청광장-충의공원


함안군은 흰쥐 해인 경자년(庚子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1일 오전 7시 군청광장에서 단촐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후에는 가야읍 도항리 당산마을 소재 충의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새해 아침 충의탑을 참배한다.

군은 이날 2020년 새해를 맞이해 군민의 안녕과 행복을 소망하고 통일 기원제와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는 북울림, 축시낭송, 풍물한마당, 군민희망 풍선날리기 등을 통해 해오름을 축원한다.

또 떡나눔과 떡국나눔 행사를 통해 새해 아침을 풍요롭게 맞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0년 흰 쥐의 해인 경자년을 맞이해 군민 모두가 그동안 소망했던 일들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군민이 해맞이 행사에 참여해 소원을 빌고 떡국도 나눠 먹으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해 산청동의보감촌 새해 일출 전경./ 사진=산청군 제공.
◆ 산청군= 동의보감촌서 약초축제 성공 기원


경남 산청군은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일 오전 6시30분 금서면 소재 동의보감촌에서 개최한다.

금서면산악회(회장 박용구)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20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정성을 담은 제례를 지낸다. 특히 위장병과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류의태 약수터’를 세간에 알리는 ‘류의태 약수대제’도 함께 진행된다.

제례에 앞서 식전행사로 산청민속보존회가 선보이는 전통 민속공연이 열린다. 또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국악인 최종실 명인 등이 참석해 해맞이 대북공연을 선보인다.

최 명인은 김덕수, 이광수, 故 김용배 선생 등과 함께 ‘사물놀이’ 탄생에 공을 세운 원년멤버다. 올 한해 단성면 남사예담촌에서 진행된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치유악 힐링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국악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밖에 신년의 기운을 북돋는 단배식과 함께 참석자를 위한 떡국나눔 행사도 갖는다.


지난해 합천 묘산면 마령재 새해 일출 전경./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군= 마령재 등 11곳서 해맞이


경남 합천군은 군의 발전과 군민의 평안의 기원하는 경자년(庚子年) 새해 해맞이 행사가 마령재를 비롯한 관내 유명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11개소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진주시는 선악산 대봉정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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