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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우럭 숭어 방어 맛차이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왜나는너를사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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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2-07 14:08:03 조회: 26,542  /  추천: 2  /  반대: 0  /  댓글: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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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저녁에 가족들이랑 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밑에 어느분의 방어가 맛있다는 글보고 궁금해져서요!
전 회를 자주 먹는 편인데도 숭어.방어.우럭.광어의 맛을
영 구분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맛있다고 냅다 먹기바빠서 ㅠㅠ
제가 광어 지느러미쪽같은 기름많은 부위를 좋아하는데
방어같은게 입에 맞을까요?
가장 고소하거나 맛좋은게 뭔지 궁금해요
늘 주문하는 광어말고 다른거도 주문해보고 싶네요ㅠㅠ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고소한건 우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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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이 고소한 회군요! 광어+우럭 세트 정말 많이먹었는데 그냥 색이 비슷하다고 맛도 비슷하다 넘겼나봐요! 덧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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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설명할 순 없지만 대방어면 광어 숭어 우럭이랑 비할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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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방어철?인거지요?? 오 대방어가 정말 맛있나보네요 나머지 다 덤벼도 비할게안되는정도면 ㄷㄷㄷ 방어 확땡기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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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이 기름지고 단맛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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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광어+우럭말고 우럭만 주문해먹어야겠네요 여지껏 몰랐다니ㅠㅠ 기름지고 단맛이라면 완전 제 취저인데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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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이 쫄깃한맛이 많구요 방어는 이맘때쯤 기름이 좔좔 흘러서 맛납니다. 매운탕끓여도 방어들어가면 기름이 많이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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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기름진거좋아하는 저는 난리나겠네요 방어회 찾아보는데 윤기도는사진들 때문에 지금 죽겠어요 ㅠㅠㅠㅠ제철 버프받아 더 맛있겠죠? 헝 ㅠㅜㅜ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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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랑 우럭이라면 매운탕은 우럭 회는 광어라는 의견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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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런거군요! 우럭 매운탕은 안그래도 얼큰한데 맛도 더 꼬소하겠네요! ㅠㅠ 그래서 다들 우럭매운탕 우럭매운탕 하시는구나  흐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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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는 크기에 따라서 맛차이가 엄청 큽니다. 윗분 말대로 대방어는 비교불가구요. 특히나 지금이 제철이니 엄청 기름지고 맛있죠. 회덮밥도 대방어로 한거 드셔보시면 정말 맛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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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래서 윗분도 대방어라고 말씀하셨던거군요 걍 대방어가 진짜 짱인거네요!! 주문할때 꼭꼭 여쭤봐야겠어요! 덕분에 이따 맛나게 잘먹을수있겠습니당 방어 생각에 신나네요 크 덧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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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는 아주 기름진 참치회를 완전히 해동시킨맛이라 보시면 돼요. 맛있지만 익숙치 않은 분들은 몇점만 먹어도 금방 질려하죠. 우럭은 흰살생선중에서도 지방 함량이 많아 고소하고 살이 탄탄해서 식감이 좋죠. 광어는 무난 무난한 국민횟감.
꼬들꼬들하고 고소한 지느러미살이 제맛이죠. 글고 광어의 장점은 수율인데, 우럭은 대가리가 커서 1키로짜리 회뜨면 회가 400g 정도 나오는데 광어는 보통 600, 큰 애들은 700g 까지 나옵니다. 광어나 우럭이나 시가는 키로당 25000원 정도로 비슷하니 가성비는 광어가 최고죠. 숭어는 대체적으로 싸구려 횟감. 물론 제철 맞춰 먹으면 맛있지만 뻘 빨아먹고 사는 애들이라 잘못걸리면 흙냄새 날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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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멋있어요......와 회박사시다......하트
저 참치횟집가면 직원들 퇴근할때 같이 나올정도로
술한잔 참치한점으로 종일 달리는편이거든요!
챔취성애자라 기념일이면 꼭 참치횟집가는데
방어가 그런맛이었을줄이야ㅠㅠ
말씀들으니 방어에 완전 더 반했어요!!! 또 우럭은 흰살생선중에 지방이많은거군요 이제 광어랑 식감이 어떻게 다른지도 확실히 알거같아요  쫄깃하고 탱탱하고 ㅠㅠ
세상에 수율이라는것도 아실정도니... 광어가 가성비 최고고 그래서 확실히 더 저렴하고 쉽게 접할수가있는거군요 ㅠㅠ 숭어도 계속 궁금했는데 같은가격이라면 다른것들 먹는게 아무래도 낫겠네요? 뻘 빨아먹는다던가 흙냄새날수있다는것도 처음 알았어요..! 세상에 수산쪽에 상당히 일가견이 있으신가봐요 어쩜 이렇게 박식하실수가ㅠㅠ 너무 많이 배워가네요 헝 ㅠㅠ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회 공부 즐겁게 했어요 짱짱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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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맛이라면 방어가 제격인데 확실히 살이 단단한 느낌은 아닙니다 맛은 좋아요 일반인들은 물론 저도 그렇지만 그 고유의 맛을 분별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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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역시! 기름진거좋아하는사람은 딴딴한식감 좋아하면 우럭 그냥식감에 무방하면 방어 먹음 되는거겠지요? 흐 맞아요맞아요 그런거같아요 특히 흰살생선으로만 회가 쫙 펼쳐있으면 통 구분을 못하겠어서 ㅠㅠ 그래서 이것저것 섞어먹다 그냥 광어로만 달리기도 했었어요 먹다보면 뭐가뭔지도 모르니 돈이 아깝더라구요 ㅠ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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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방어 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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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역시 기름진 대방어가 짱인가보네요! 현기증나요 저녁때까지 어떻게 참죠 흑흑 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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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랑 우럭은 식감이 비슷하죠. 우럭이 조금 더 단맛이 나고 광어가 살짝 살이 더 단단한 느낌?
이 둘에 비해서 방어는 식감이 확실히 차이납니다. 아무래도 위에 둘보다는 살이 좀 물컹하죠. 그래서 두껍게 써는편입니다. 그리고 겨울에 지방이 맛있게 잘 올라와서 지금 많이 찾는 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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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방어가 확실히 물컹한 식감인거군요! 일전에 먹어봤던거 돌이켜보면 아무래도 광어같은건 씹을수록 고소하다 뭐이런말이 나올텐데 이건 살살 녹았던거같기도하고... 그때도 정확한 방어만의 맛을 잘모르니 그냥 맛있다고 먹을때지만 ㅠㅠ 님 말씀듣고 생각해보니 그랬던거같아요! 곧 제철에 먹고싶어도 못찾을테니 얼른 방어로 주문히는게 낫겠네요!! 말씀 너무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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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방어를 드시기로 한거라면. 올해는 방어가 대풍년이라 그런일 별로 없는데. 예년엔 겨울 방어가 워낙 인기여서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다 보니 방어와 거의 똑같이 생겼지만 시세는 상대적으로 싼 부시리를 방어로 속여 파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또 반대로, 여름방어는 개도 안먹는단 소리가 있을만큼 맛없어서 헐값인데 부시리는 여름이 제철이어서 비싸니, 여름엔 방어를 부시리로 속여서 팔기도 하죠. 암튼 요즘도 준비해논 방어 물량이 떨어졌다거나 하면 부시리를 방어로 속여 파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니, 횟집 어항에 부시리가 들어있으면 거긴 발길도 들이지 마세요. 방어와 부시리의 구분법은 '방어 주상악골' 이라고 인터넷 검색해서 사진 보세요. 한마디로 윗입술 끝이 각졌느냐 둥그냐로 쉽게 구분됩니다. 각졌으면 방어/ 둥글면 부시리. 이렇게.
 '각방에서 부둥켜안고' 로 외우시면 돼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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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b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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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마음 = 제 마음
하 딜바다님들은 사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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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덧글보고 오늘 두번반하네요 방어에한번 님한테 한번 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 추천10번박고 싶어요 엉엉 ㅋㅋㅋㅋㅋ아직 가족들이 퇴근을 안해서 8시경에 주문해먹을 예정이거든요! 신나서 방어노래부르던 중인데 너무 감사해서 벌써 배불러요 헝 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방과후 특별활동으로 수산수업들은기분이에요 ㅠㅠㅠ각방에서부둥켜안고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국사쌤이 암기법 알려주신 느낌ㅋㅋㅋㅋㅋㅋ어떻게 이렇게 아시는게 많으신건지 감탄스러울뿐이에요 ㅠㅠ싼값에 굴비마냥 먹는 부세처럼 ㅋㅋ방어와 부시리 관계 정말 재밌네요 얘네는 심지어 서로 철 하나 두고 주거니받거니 ㅋㅋㅋㅋㅋ톨씨하나 안빼놓고 명심할게요! 각방에서 부둥켜안고! ㅋㅋㅋㅋㅋㅋ정말이지 감사한 님같은 분이 있어 딜바다할맛이 팍팍 나네요 ㅠㅠㅠㅠ성의있는 말씀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갑절에 곱절은 더 맛난 회 먹을수있을것같아요 한점먹을때마다 삼보일배하며 먹고싶은마음ㅋㅋㅋㅋㅋㅋㅋ  모쪼록 유쾌한 저녁 보내시길 바랄게요 다시한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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