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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를 맞았다. 

방탄소년단은 31일(현지시각) 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ABC 방송의 새해 라이브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20)’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무대 이후, 1월 1일 0시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전원이 무대에 올라 현장에 모인 뉴욕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으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쳤고, 새해를 맞은 것을 함께 축하했다. 

새해 카운트다운에 함께 무대에 오른 팝스타 포스트 말론은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그는 “전설적인 순간”이라고 새해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기뻐하는 모습이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또 방탄소년단 RM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RM은 이번 공연에 참여해 뉴욕에서 새해를 맞은 것에 대해서 “여섯 살 때부터 ‘나홀로 집에’ 같은 영화에서 지켜보던 광경”이라며 감탄을 더한 소감을 말했다. 또 RM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새해를 어떻게 맞았냐’는 질문을 하자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가족, 친구들과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새해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와 ‘메이크 잇 라잇(Make It Right)’의 무대를 꾸며 뉴욕 타임스퀘어를 달궜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