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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뒷바라지까지..지연아 사랑해" 조정석, 용기내 전한 거미♥︎ 수상소감 '눈물'(종합)



[OSEN=최나영 기자] "지연아 사랑해!"

배우 조정석이 공식석상에서 아내 거미에 대한 에정을 가득 드러냈다.

조정석은 지난 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녹두꽃'으로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그간 공식 석상에서 아내에 대한 사적인 언급은 자제해 온 조정석이지만 이날 만큼은 달랐다. 그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힌 것.

조정석은 무대에 올라 "굉장히 유의미한 한 시대를 담았던 ‘녹두꽃’을 만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 작품으로 큰 상을 받게 돼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 드라마를 한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했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녹두꽃'에 대해 "연기였지만 궁금했던 희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였다고 설명하며 "마치 그 시간을 살아본 것 같았다. 뜨겁게 울고 웃었던 시간이었다"라고도 전했다.



이어 "또 제가 가족이 생겼다. 공식 석상에서 이런 이야기를 안하는데, 자기 일도 바쁘고 연말 콘서트도 힘든데 저를 끝까지 뒷바라지해주는 아내 지연아(거미), 쑥스러운데 사랑해”라고 전하며 목이 메이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2018년 10월 5년여 열애 끝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꾸준히 사랑을 키워오며 결혼에 골인했다. 화려한 결혼식 대신 가족들과 함께 조촐한 언약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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