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작은형'의 주연배우 진용욱과 전석호의 명품연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애인 동근 역을 맡은 진용욱은 영화 '작은형'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진용욱은 "아이큐가 정말 48일까 싶었다. 그것보다는 좀 더 높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다. 동근 역할은 지적 장애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잘하자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버리자는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진용욱은 전석호에 대해 "첫 만남 당시, 누가 동현 역을 맡는지 몰랐다. 기다리고 있는데 저기 시커먼 옷을 입은 남자가 오더라. 첫인상은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극 중 형제로 나오지 않나. 전석호란 배우를 더 잘 알고 싶었다. 그래서 지방 촬영에서도 같이 방을 쓰겠다고 했다. 촬영 나가면 청소 빨래도 해줬다. 그만큼 친해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석호는 자신의 역할인 동현 역에 대해 "비장애인으로서 또다른 장애를 갖고 있는 인물이었다. 육체적 장애가 아닌 또 다른 장애였다. 조금만 돌아보면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처럼 연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작은형'은 사기1단 허세작렬 막내와 아이큐48의 순진무구 작은형의 1억 통장 스캔들을 다룬 휴먼 드라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