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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스포테이너②] 심권호, 예능부터 스포츠 해설가까지 섭렵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전직 레슬링선수 심권호가 예능부터 스포츠 해설까지 섭렵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매력 넘치는 싱글 스포테이너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권호는 올림픽 2연패를 기록한 한국 레슬링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지금은 스포테이너로 불리고 있다. 그는 과거 독보적인 기술로 아시안게임은 물론 세계선수권 등을 제패하며 세계무대를 누빈 저력의 사나이로 48kg과 54kg의 두 체급에서 모두 그랜드슬램을 달성, '작은 거인'이라 불리기도 했다.

심권호는 "90년도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 땄을 때는 정말로 감독님, 코치님 도움으로 딴 거였고 2000년 시드니 같은 경우는 체급을 올렸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 된다고 했는데 저는 제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사람의 능력은 끝이 없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운동선수 은퇴 후 심권호는 방송활동도 꾸준히 이어오며 최근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도 활약해 오고 있었다. 또한 스포츠 해설가로도, 공기업의 부장을 역임하며 회사원으로 변신을 하기도 했다.

심권호는 "솔직히 지금이 편하다. 레슬링이라는 운동은 사람의 한계를 극복을 해야 된다. 다른 게 아무리 힘들어도 레슬링 했던 때를 생각하면 다 쉽다. 저는 아직까지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고 아직까지 더 나갈 길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경제력, 체력, 위트, 안정적인 미래까지 보장돼 있는 그에게 딱 하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사랑이라고 한다. 

과거 심권호는 "(강)호동이형이 전화로 '너 메달 두 개 땄잖아. 그거 하나하고 여자하고 바꿀래?'라고 해서 바로 네 '바꿀래요'한 적이 있다. 나한테 오기만 하면 감사하지 바랄 게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심권호는 "찾아주는 만큼 노력할 거다. 운동은 내가 한만큼, 집중한 만큼 돌아오는 것 같다. 거짓말이 없다. 그런데 방송은 내가 열심히 해도 주위의 반응이 없으면 조금 속이 상하더라. 내가 재밌는 게 아니고 주위에서 재밌어야 되는 게 방송이고 거짓말이 없이 딱 나오는 게 운동인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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