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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시청자 마음 훔친 임영웅·이일민·프란시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미스터트롯'이 성공리에 첫 방송을 마쳤다. 임영웅, 이일민, 프란시스, 정동원 등 다채로운 참가자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김준수, 조영수, 장윤정, 박현빈의 심사로 101명의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쳤다.

경연에는 반가운 얼굴들도 대거 등장했다. 방송인 천명훈, 김인석, ‘Y2K’ 리드보컬 고재근, 일타강사 정승제는 각각 아이돌부와 직장인부 등에 배정되며 트로트 가수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현역 가수 자격으로 출연한 임영웅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라이벌로 지목한 '견제 1순위'답게,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노사연의 '바램'을 선곡한 그에게 "너무 잘한다" 등 극찬 세례가 이어졌다. 임영웅은 '올하트'를 받고 울컥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참가자 이일민은 배우 겸 가수 이동준의 아들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일민은 '카스바의 여인'을 선곡했다. 심사위원단은 "아빠보다 아들이 더 잘생겼다"면서도 "음정이 안 맞는다.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1하트를 받은 이일민은 예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케냐 출신으로 포항공대 신소재 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프란시스도 눈길을 끌었다. 프란시스의 경연곡은 조영남의 '화개장터'. 프란시스는 무대 중간에 발 바닥을 목까지 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프란시스는 "이 노래가 리듬도 엄청 신나고 전라도, 경상도 사람들끼리 지역감정 심했을 때 나온 노래다"라고 설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트롯 신동'으로 불리는 13살 정동원은 진성의 '보릿고개'를 선곡했다. 그의 무대를 본 장윤정은 "정말 잘 한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곡 가수인 진성은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진성은 "제가 20년 전 쓰던 가사다. 동원이 나이에 배고픔에 설움을 느끼며 살았다. 나도 모르게 옛날 생각이 나서 주책을 부렸다. 너무나 대견하다"고 평가했다. 무대가 끝난 후 정동원은 유소년부 최초로 올하트를 받았다.

소년 농부 한태웅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태웅은 경연곡 '전선야곡'을 17살 나이에 맞지 않는 깊은 감성으로 열창했고 심사위원 10명의 선택을 받았다. 장윤정은 "태웅이의 음색은 우리도 공부해야하는 옛 선생님들의 LP판과 같다. 트로트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에 가르칠 때 누구보다 보람이 있을 거 같다"고 평했다.

'미스터트롯'은 가수 송가인을 발굴한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의 시즌2 버전이다. '미스터트롯'은 시즌1 '미스트롯'의 뜨거웠던 인기에 힘입어 1만5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가 신청을 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예기치 못한 지원자 급증에 돌발 상황이 계속되면서 제작 중단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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