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이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하는 가운데, 백골부대 출신 연예인들도 덩달아 눈길을 끈다.
'백골부대'는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공개하면서 '공포의 백골부대'라는 별칭을 얻었다.
개그맨 장동민은 지난 2000년 입대해 2년 2개월 간 3사단 백골부대 복무를 마쳤다. 지난 2008년 입대한 배우 양동근은 3사단 군악대를 거쳐 국방부 연예병사로 지난 2010년 전역했다.
KBS2 종영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송자번 역으로 알려진 배우 정천석은 지난 2011년 입대해 3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군복무를 한 바 있다. 특히 그는 휴가중 현금 200만원이 든 분실 지갑을 발견, 신분증 확인 후 주인에게 돌려주는 선행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 이준혁은 지난 2013년 8월 연예병사 태도 논란 이후 백골부대로 재배치돼 복무했으며, 개그맨 배동성 등도 백골부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배우 주원이 백골부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배우 지창욱 또한 같은 곳에서 성실히 군 복무에 임하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 중 탑에 이은 두 번째 군 입대를 하게 됐다. 별도 행사 없이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지드래곤의 전역일은 2019년 11월 26일이 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