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 /사진=로이터
리버풀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 /사진=로이터

잘츠부르크와 일본 축구 대표팀의 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 입단을 앞두고 있다.
19일 현지 매체 ‘인디펜던트’ 소속 멜리사 레디는 “리버풀은 잘츠부르크에서 데려온 미나미노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미나미노의 이적료는 725만파운드(약 110억원)”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리버풀은 스쿼드 보강이 절실하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 중인 리버풀은 총 4개 대회를 병행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미나미노의 합류는 리버풀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 11월부터 미나미노 영입을 두고 잘츠부르크와 협상을 벌인 리버풀은 내년 1월부터 그와 함께할 예정이다.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던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총 9골 11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 3도움을 올린 미나미노는 리버풀과의 2차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날 미나미노를 상대한 리버풀 선수들은 그의 영입을 추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