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악플러와의 전쟁 선포 "악플러 고소는 새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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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05. 오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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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준이 인턴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가수 하성운 두 번째 미니앨범 'BXXX'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br><br>'BXXX'에는 'BLUE'를 비롯해 '블루메이즈'(Bluemaze), 개코와 깜짝 컬래버레이션으로 시선을 모았던 '라이딩'(Riding) 등이 수록됐다./사진=김창현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새해 목표 중 하나인 악플러 고소를 곧 시행할 예정"이라며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오정연은 "수년간 내 상처는 애써 간과하고 넘겨왔지만 최근 악플을 쓰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악플러 스스로까지 좀먹는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고소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건전한 비판과 대비되는 허위사실 유포 댓글·음해성 댓글·심각한 조롱 댓글·성적 희롱 댓글 등이 그 대상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틈나는 대로 수집하고 처리하려 합니다"라고 대상을 지목했다.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오정연은 지난해 10월 "인터넷 실명제의 위헌 판정 근거는 '표현의 자유 제한'. 도무지 납득하기 힘들다"며 악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오정연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하에 그간 몇 명의 꽃다운 생명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끝내 아스러져버렸나"라며 "자신의 발자취에 책임을 지니는 행동은 인간의 기본 의무인데, 익명성은 그 기본을 망각하게 내버려 두는 위험한 장치다"라고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오정연은 '스타 골든벨' '생생정보통' '우리말 겨루기' 등을 진행했다. 2015년 프리를 선언한 뒤 드라마 '워킹맘 육아 대디' '질투의 화신'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 겸 배우로 활약 중이다.

박준이 인턴기자 joonee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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