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눈물의 스페인 짠내투어, 과일값-짠맛에 기절할 뻔[어제TV]
[뉴스엔 김명미 기자]
한혜진이 눈물 젖은 투어를 설계했다.
1월 6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2020년 새해 첫 여행지로 스페인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레드벨벳 조이, 배우 이유진이 평가자로 합류했다.
스페인 여행 첫째 날 설계는 한혜진이 맡았다. 그는 '가장 스페인다운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플라멩코의 본고장 세비야에서 다채로운 일정을 선보였다. 특히 한혜진은 "이번 여행에서는 5끼를 먹겠다"며 테마를 '스페인의 맛'으로 잡았다.
하지만 '혜진 투어'는 철저한 사전 준비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트리아나 시장에서 현지 감성을 만끽할 아침을 계획했으나, 소름 돋는 물가에 눈물 젖은 식사를 하게 된 것.
이날 한혜진은 딸기 10개, 카람볼라 2개, 망가 2개, 홍시 2개를 구매했다. 놀랍게도 과일 값은 한화로 약 4만 8천 원이었다. 한혜진은 "가격표가 없는데 미리 가격을 안 물어본 게 패착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어플을 너무 믿은 것 같다. 어떻게든 하나하나 계산기로 보여달라고 했어야 됐는데 조금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멤버들은 비싼 과일에 이어 하몽을 먹게 됐다. 하몽은 돼지 뒷다리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넓적다리 부분을 통째로 잘라 소금에 절여 건조하고 숙성시킨 생햄이다. 스페인에서 먹게 된 첫 음식, 멤버들은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해외 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이유진은 하몽을 입에 넣더니 "처음 먹어본다.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이유진은 이내 눈물을 찔끔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느껴보는 짠맛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 이유진은 "처음 먹었을 때는 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짠맛이 강해졌다. 염분이 계속 쌓이는 느낌이었다. 짠맛이 피크를 쳤을 때 충격적이라 눈물이 난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혜진은 "짜다고 눈물 흘리는 건 처음 본다"며 안쓰러워 했다.
이유진의 눈물은 이후로도 계속됐다. 스페인의 엿인 투론을 먹고 "물을 좀 마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니, 또 눈물을 글썽인 것. 이에 한혜진은 "얘는 왜 계속 우냐"고 지적해 폭소를 안겼다. 이용진과 규현 역시 "스펀지를 씹는 것 같다" "텁텁하다" "인절미가 굳은 맛이다"고 평했고, 투어를 설계한 한혜진은 좌절했다. 한혜진과 이유진의 눈물 젖은 스페인 여행이 웃음을 선사했다.(사진=tvN '더 짠내투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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