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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잼' 조진수X'스잔' 김승진 '경자년' 빛낸 '불타는 청춘' 새 친구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잼 조진수와 '스잔' 김승진이 '불타는 청춘'의 2020년 경자년 첫 방송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무엇보다 관리를 잘한 동안 외모에 '불청' 멤버들이 환호했다.

7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는 홍콩 느와르 분위기를 풍기는 새 친구가 먼저 등장했다. 그는 8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스잔' 김승진.

김승진은 지난 2015년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이번이 5년만에 출연이다. 김광규는 "워낙 어릴 때 노래가 유행해서 저보다 나이가 위인 줄 알았다"고 자신보다 한 살 어린 김승진에게 "관리를 잘 하셨다"고 칭찬했다.

김승진은 "5년전 '불타는 청춘'에서 순천 바다낚시에 도전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이 "형님은 그럼 5년 동안 결혼을 못하신 것이냐"고 되물었고, 김승진은 "지금까지 솔로"라며 "올해는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승진은 "김광규와 예전에 스포츠센터를 같이 다녔다"고 인연을 언급했고, 김광규는 "그때 스포츠센터 사기를 당해서 제 얼굴이 안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진은 "저는 사기를 종류별로 당했다. 뭘 썼는데 보증이 된다거나..."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김승진 나이는 53세. 김광규는 "제가 어릴 때도 유명하셔서 저보다 나이가 많은 줄 알았다"고 말했고, 김승진은 "18세부터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크리스마스 파티 때 백운산 역술가가 대박을 예언한 2020년 첫 새 친구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그룹 잼의 리더인 조진수. 올해로 52세인 조진수는 오랜만에 한창 시절 무던히도 연습했던 롤러 스케이트를 신고 턴을 시도했지만 연속 꽈당의 굴욕만 맛봤다.

조진수는 "넘어지니까 그 때 생각이 더 난다. 당시에도 엄청 넘어지면서 힘들게 연습했다. 지금 해보니 그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회상했다.

당시 1993년 '내일은 늦으리' 환경보호 콘서트에 듀스, 서태지와 아이들, 신승훈 등과 함께 출연했던 가수라는 힌트를 들고 양띠 남매인 김광규와 안혜경이 그를 만나러 갔다. 특히 강원도 출신 안혜경은 "당시 '내일은 늦으리' 콘서트를 가려고 강원도 고향에서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가지 못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이 속에 있는 가수들이 다 레전드다. 누구라도 너무 보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잼의 히트곡이 흘러나오자 안혜경은 거친 소리를 내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안혜경은 "잼.. 잼.. 조진수..."라고 소리 지르며 가방 끈이 끊어지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아 남다른 덕심을 표현했다.

안혜경과 김광규에게 잼 노래 댄스를 전수한 조진수는 김광규를 특히 보고 싶던 이유가 있었다. 현재 헤어 디자이너를 업으로 삼고 있는 조진수가 머리 숱이 없는 김광규를 위해 특별한 아이템을 준비한 것. 김광규는 "오늘 해줄 것이냐"며 기뻐했다. 김광규는 "진짜 동안이다. 나이로 안보인다"고 감탄했다.

드디어 멤버들에게 조진수를 소개할 시간. 김광규는 "양수경 누나와 듀엣을 한 인연이 있다"고 어려운 힌트를 줬지만, 안혜경은 곧바로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라고 잼 히트곡의 인트로를 공개해 정답이 금방 나와버렸다. 조진수는 김승진을 보고도 반가워했다. 둘은 오랜 절친이자 과거 한창 시절의 술친구. 조진수는 "형하고 내 인생에서 가장 술 많이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조진수는 과거 '제 9회 강변가요제' 출전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당시 곡을 준 형이 '담다디'를 애절한 발라드 버전으로 줬다는 것. 하지만 주위에 들려줘도 반응이 없자 다른 곡으로 돌려 받았고, '담다디'는 빠르게 편곡되어서 이상은 씨가 받았다고.

조진수는 "이상은 씨가 '담다디'로 대상을 받았고, 전 본선에도 못 올랐다"고 아쉬워했고, 양수경은 "노래도 인연이 있다"고 설명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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