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전설의 디바★③] 양수경 "남편과 사별 후 힘겨운 시간 보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양수경이 남편과 사별 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8090년대 각자의 매력으로 인기를 누렸던 전설의 디바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강수지는 "'불타는 청춘'은 굉장히 제 나이대에 너무나 맞는 프로그램이었고 리얼 예능이다 보니까 촬영하면서도 너무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또 인연도 만났다"며 방송을 통해 김국진과 부부의 연을 맺은 것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90년대 가수와 개그맨으로 전성기를 함께 보냈기에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강수지는 "(김국진이)제가 하는 모든 일에 '하지 마라', '그건 아니다' 이런 얘기를 안 하니까 제가 자유롭게 뭐든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 늘 아이랑 저랑 둘만 있었는데 한 사람이 더 있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가지게 됐다. 따뜻한 느낌이 있다"며 김국진과의 알콩달콩한 생활을 자랑했다.

1996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던 민해경은 가수로 활동하면서는 알지 못했던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결혼 생활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민해경은 "결혼을 안하면 그 느낌을 잘 모른다. 저희는 어떤 때는 적도 되지만 동지도 된다. 그런 게 왔다 갔다 하지만 즐겁고 또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결혼은 행복함이 훨씬 더 많은 것 같고 '결혼 참 잘 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양수경 또한 결혼을 하면서 가요계를 떠났지만 남편과 갑작스럽게 사별하면서 힘겹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야만 했다고 한다.

양수경은 "어느 날 제가 갑자기 혼자가 됐을 때 세상이 너무나 많이 틀렸다고 느껴지더라. 그리고 제가 할 수 있고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절차도 모르겠고 그 다음에 내가 어떻게 뭘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더라"라고 힘겨웠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양수경은 "저는 처음에는 굳이 거기('불타는 청춘')를 나가야 되나 갈등이 있었지만 나가고 나서 잃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의 기쁨을 얻은 것 같다"며 방송에서 활력을 찾았다고 전했다.

같은 예능에서 나이답지 않은 순수함과 열정으로 시선을 끈 김완선은 "그런 게 불청의 재미고 매력인 것 같다. 일하러 가면 어제 봤던 가수 분들이 그대로 있는 거다. 지금은 제가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박혜원)



[저작권자(c). OBS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