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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정려원과 이선균이 가정폭력 피해자의 살인 사건을 수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 서자연/연출 이태곤) 6화에는 차명주(정려원 분)의 과거와 '무량동 사건'이 새롭게 전개되었다.

차명주는 '산도박장 사건' 아버지를 보고 도망쳤고, 이선웅(이선균 분)을 비롯한 형사2부는 곧 그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차명주의 어머니는 차명주에게 다가갔지만, 차명주는 "나만 없어지면 아빠랑 헤어질 줄 알았어"라는 말을 남긴 채 차갑게 그를 떠났다. 차명주의 아버지는 지속적으로 아내를 폭행해왔고, 그걸 목격한 어린 명주는 상처받았던 것.

차명주가 산도박장 사건에서 손을 떼겠다고 하자, 김인주(정재성 분) 진영지청장은 대신 차명주에게 '무량동 사건'을 맡겼다. 이것은 지속적인 가정 폭력 끝에 생일날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 사건이었다.

차명주의 심문에도 피의자 장영숙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어 차명주는 신고도, 도망도 시도한 적 없는 장영숙에게서 자신과 엄마의 과거를 투영하며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심문 이후 식음을 전폐하던 장영숙의 건강은 더욱 악화되었다. 이로 인해 형사1부는 2부의 사건을 뺏어오려고 했다. 조민호(이성재 분) 부장검사는 남부장(김용희 분)에게 "후배 검사 앞날에 고춧가루 뿌리니 좋냐"고 비난했고, 형사2부는 단체 몸싸움을 벌였다.

사건은 이선웅에게로 넘어갔다. 차명주가 피의자를 몰아세운 일 때문에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뻔했기 때문이었다. 이선웅은 각고의 노력 끝에 장영숙에게서 진술을 받아냈다. 이선웅의 질책을 받은 장영숙의 아들이 어머니를 찾아가 모른 척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기 때문이었다.

장영숙은 며느리에게 자신이 폭행당하는 모습을 들켰고, 며느리의 시선에서 그간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깨닫고 남편을 죽였다고 고백했다. 이선웅은 의도적인 살인이었다는 진술에도, 그의 안타까운 사연을 고려해 상해치사로 소장을 작성했다.

차명주는 아버지가 뇌물로 준 봉투를 돌려주기 위해 집을 찾아갔다. 차명주의 어머니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연락도 없고, 네가 엄마한테 어떻게 그래"라며 그간의 원망과 그리움을 토해냈다. 차명주는 입주 가정교사로 지냈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어머니와의 화해를 암시했다.

한편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하루하루를 그린 드라마 '검사내전'은 매주 월, 화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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