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 달 내릴 비, 하루에 쏟아져…비 그치면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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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07.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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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전국에 겨울비치고 꽤 많은 비가 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1월 한 달 동안 내릴 양입니다. 비는 내일 그치지만, 오후부터는 또 미세먼지가 몰려올 거란 예보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마다 우산을 쓴 시민들로 넘쳐납니다.

자동차 와이퍼는 연신 빗물을 털어냅니다.

차들이 지날 때마다 물보라가 사방에 퍼집니다.

[조희영/서울 송파구 : 한겨울에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게 처음인 것 같고…]

[이천귀/서울 서대문구 : 눈이 보고 싶은데 날이 너무 따뜻해서 비가 오는 것 같고 이런 비가 겨울 같지 않은 날씨인 것 같아요.]

겨울 답지 않게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우리나라 남쪽에서 고기압이 발달해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머금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는 탓입니다.

오늘 내린 비로 전국 곳곳의 하루 강수량 최고값이 새로 쓰였습니다.

서울과 춘천은 20년 만에, 포항은 30년 만의 신기록입니다.

특히 오늘 하루 전국에 내린 비는 25.5mm로, 1월 한 달 평균 강수량만큼 내렸습니다.

중부 지역엔 오늘 밤사이 더 많은 비가 내리고 내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난 후,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옵니다.

중서부 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신하림 / 영상그래픽 : 박경민)

김세현 기자 (kim.sehyun@jtbc.co.kr) [영상취재: 정철원 / 영상편집: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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