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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모모랜드 데뷔 조작” VS 소속사 “어불성설”…끝없는 조작논란(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최근 6인조로 개편한 그룹 모모랜드가 데뷔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멤버 데이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부터 데뷔까지 조작됐다고 폭로했고,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데이지는 7일 KBS와 인터뷰에서 모모랜드 데뷔 과정을 담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와 멤버 데뷔 과정에 조작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데이지 측 주장에 따르면 최종 선발된 모모랜드 멤버들은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를 부담했다. 모모랜드 멤버들의 2017년 첫 정산 당시 수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각 멤버별로 7000만 원씩 나눠 부담시켰다는 것이다.

모모랜드가 데뷔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천정환 기자 또한 ‘모모랜드를 찾아서’ 촬영 당시 이미 데뷔할 멤버가 내정되어 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연습생이었던 데이지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종 멤버 선발 중 탈락했지만, 탈락 직후 소속사로부터 데뷔를 제안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데이지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격했다. 당시 편성을 담당한 엠넷 측 역시 “관여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측은 “멤버 선발 과정에 투표 조작이나 부정행위가 없었다. 당시 데뷔를 위해 3000명 관객 모집을 해야 했으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데뷔 자체가 무산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데이지 합류에 대한 부분은 “프로그램 종영 후 탈락한 연습생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가 이루어졌으나 대표이사는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회사 소속 연습생으로서 잔류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모모랜드 멤버 데이지가 데뷔 과정에 조작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프로그램 제작비 관련 정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를 기초로 한 전속계약서를 가지고 멤버들과 부모님들의 동의하에 결정된 내용이다. 아울러 데이지의 모친은 지난해부터 당사에 수차례 협박을 해왔고 이에 응하지 않자 이 같은 악의적 행동을 취한 것”이라고 역폭로 했다. 여기에 소속사 측은 데이지 측의 모든 주장에 근거 자료가 있다며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더했다.

아이돌 그룹 조작 논란으로 멍든 가요·방송계가 채 회복되지 않은 시점에 데뷔 5년차 모모랜드에 대한 조작 논란까지 일었다. 이제 막 새 앨범 활동을 시작한 모모랜드의 활동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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