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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회만에 18%…‘낭만닥터 김사부2’, ‘믿고 보는’ 한석규의 귀환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3년만에 돌아온 ‘김사부’ 한석규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첫 회 9.5%의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회 무려 27.6%로 두 배 이상의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호평 속에 막을 내린 덕에 타이틀롤을 맡은 한석규는 그 해 ‘SBS 2016 연기대상’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 종영 후에도 ‘낭만닥터 김사부’ 애청자들의 ‘앓이’는 계속됐고, 2020년 시즌2로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강은경 작가, 유인식 감독, 한석규의 3년 만의 재회다. ‘돌담병원’의 기존 식구들과 탄탄한 새 출연진들까지 힘을 모았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석규는 ‘김사부’ 부용주를 맡았고, 돌담병원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거대병원을 찾아가 서우진(안효섭)과 차은재(이성경)을 만나 서막을 열었다. 첫 방송부터 돌담병원에 흘러들어온 청춘들의 사연이 빠르게 휘몰아쳤다. 다양한 사건사고와 얽히고설킨 캐릭터들의 서사가 박진감 있게 펼쳐졌고, 세심함이 돋보이는 감각적 영상미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명불허전’ 김사부의 카리스마 넘치는 귀환은 3년을 손꼽아 기다린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치명적인 콤플렉스를 가진 ‘노력형 공부천재’ 차은재, 의사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사연 투성이의 서우진(안효섭)의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인식 감독은 “시즌2는 시즌1을 그리워한 시청자를 위한 ‘선물’”이라고 의미를 찾았다. 유 감독의 ‘선물’에 시청자는 시청률로 화답했다. 6일 첫 방송 된 ‘낭만닥터 김사부2’는 10.8%, 1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기존의 밤 10시가 아닌 밤 9시 40분부터 방영해 80분에 가까운 방송 시간에도 기록적인 시청률을 보였다. 7일 방송분은 13.2%, 18.0%로 약 3%가량 상승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1위.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tvN 월화극 ‘블랙독’ 5.1%(8회), JTBC 월화극 ‘검사내전’ 3.8%(6회)와 비교할 수 없는 수치다.

지난 방송 말미에는 김사부의 따끔한 가르침과 배려 속에 참된 의사로 거듭날 두 펠로우의 성장기를 기대케 했고, 김사부와 도윤완(최진호)이 3년 만에 날카롭게 대면하면서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더불어 시즌1에 이어 출연하는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민재, 윤나무 등의 ‘돌담져스’와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 박효주 등 새롭게 등장한 배우들은 더 풍성한 스토리를 만들며 ‘낭만닥터 김사부2’의 시청률 상승에 기대감을 높였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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