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1.08 17:07
배우 동하(사진=동하 페이스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배우 동하가 클럽 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동하의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동하는 지난 5일 새벽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지인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생일파티를 하던 도중 주위에 있던 취객이 갑자기 동하를 밀치며 시비를 거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동하를 밀친 취객은 동하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려 하였고 위험을 인지한 동하는 즉시 현장에서 벗어나 있었다. 현장에 남아있던 동하의 지인은 취객을 말리다 결국 폭행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동하의 지인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지인과 취객은 현장에 도착한 순경과 함께 파출소로 이동했다.

이어 "현장을 벗어나 있던 동하는 지인에게 연락을 받고 추후 사실과 다른 이슈가 나올 것을 염려해 즉시 참고인으로서 파출소에 도착, 동하는 폭행 당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술서 작성도 없이 곧바로 먼저 파출소를 나왔다"며 "당시 동하는 취객에게 폭행은커녕 일방적으로 시비에 휘말리고 밀쳐진 것 외에는 맹세코 취객의 몸에 털끝 하나 건드린 적 없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고하게 폭행 가해자로 언급된 것에 대단히 억울하며 유감스럽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20대 남성 배우 A씨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됐다.

이후 20대 남성 배우로 지목된 동하는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역하고 배우로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일을 겪어 당황스럽고 속상하다"며 "일면식도 없는 취객이 갑작스럽게 폭행을 행사하려고 해서 도망갔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동하는 "저는 가해자의 털끝하나 건드리지 않았는데 어제(7일) 보도된 내용을 보니 황당해서 몸이 떨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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