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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내정? 모모랜드 측 "사실무근, 열애설 때문"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모모랜드 앨범 커버 / 사진제공=사진제공=MLD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그룹 모모랜드 전 멤버 데이지가 당시 프로그램이 조작됐다고 폭로하면서 데이지와 모모랜드 소속사 간의 진실공방이 시작됐다.

데이지는 지난 7일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기획사 측으로부터 모모랜드 합류 제안을 받았다"며 "탈락과 관계 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모모랜드는 2016년 방송된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당시 소속사 더블킥컴퍼니 연습생들이 경쟁한 끝에 결성된 그룹이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는 데이지가 제기한 투표 조작 및 조작행위에 대해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MLD는 "탈락한 데이지에게 모모랜드 합류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은밀한 제안을 했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며 "탈락자 데이지의 잠재적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데뷔조'가 아닌 '연습생'으로서 잔류를 권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MLD는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간 방치됐다는 데이지 측 주장에 대해서도 "해당 기간 모모랜드는 정식 국내 앨범 발매 활동을 한 적 없다"며 "지난해 3월 미니 5집을 마지막으로 약 9개월 간 유닛 활동을 제외한 어떤 활동도 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MLD 측은 이 배경에 데이지 측과의 갈등이 었었다고 주장했다. MLD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4일 데이지 열애설이 보도된 뒤 데이지에게 사실을 확인하고 열애설을 인정하자 데이지 모친이 계약해지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MLD는 "열애설 보도 3일 후 당사 대처에 대해 데이지 모친은 '모모랜드에서 데이지를 빼달라, 다음 주 내로 데리고 나오겠다'고 통보했다"면서 "데이지 본인에게도 당시 준비 중인 앨범 활동 참여에 대한 의사를 물었으나 명확한 의지 표명이 없었다"고 전했다.

MLD에 따르면 이후 데이지 측은 세 차례에 걸쳐 MLD 측에 공식 사과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보냈다. 이에 MLD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내용증명서에 대한 답변과 '별도 위약벌 없이 전속계약 해지'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데이지 측이 MLD의 제안을 거부하고 '부당한 금전적 요구'를 추가적으로 요구했다는 것이 MLD의 주장이다.

MLD는 지난해 11월 말 당초 9인조로 활동한 모모랜드가 6인조로 재편됐다고 밝혔다. 태하와 연우의 탈퇴 소식을 알렸고, 데이지의 활동 여부에 대해서는 "상호 협의 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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