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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격연예 한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수상을 응원했다.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에 나서며 "통역 없이 인터뷰 하고 있어 기쁘다. 모처럼 속이 뻥 뚫리는 느낌. 최초라는 것도 기쁘지만 영화 자체가 미국에서 개봉중인데. 수상이 이어지니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현지에서 극찬받는 것이 느껴지냐는 질문에 "송강호 선배가 최근 브래드 피트도 만나셨고, 많이 느끼고 계신거 같다."라고 농담, 웃음을 주기도. 이에 송강호는 "할리우드 스타들이나 감독님들, 실제로 관객분들이 너무 좋아하셔 많이 놀랐다. 감동적이었다."고 자신의 소감도 남겼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와 마찬가지로 로컬 영화상이라고. 이날 전문가는 "그동안 한국 영화가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과 거두기 어려웠다. 그런데 굉장히 많은 미국 관객들이 '기생충'을 극장에서 봤다고. 그만큼 한국 영화가 시장에서 상을 주고 싶은 만큼 인정받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강호는 "현지에서 골든글로브도 크고 중요하지만 가장 큰건 오스카. 봉준호 감독이 아쉽게 놓친 감독상을 꼭 오스카에서 수상하리라 믿는다."라고 봉준호에 대한 큰 기대감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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