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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모델 박영선, 박사 다니엘과 첫 만남 "가능성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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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박영선이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화면 캡처

모델 박영선이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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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모델 박영선이 박사 다니엘과의 소개팅에 나섰다.


4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소개팅을 통해 첫 만남을 가진 박영선과 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니엘은 과거 박영선과 두 번 우연히 만났으며 이번이 세번째라고 설명했다. 미국 생활 중 이혼해 현재 자녀를 하나 두고있다는 고백에 박영선은 동질감을 드러냈다.


다니엘은 "국제정치와 안보를 담당하는 연구원"이라며 "본명은 '봉영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박영선은 "나는 봉이야"라고 농담하며 "척척박사가 이상형"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대화를 이어갔다. 박영선은 "TV에서의 내 모습에 대한 환상이 있을 텐데, 직접 만나면 (상대가)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다니엘은 "우리가 지금 연기하려고 만난 게 아니잖나"라면서 "저는 사람을 만나러 나왔고, 저 또한 그렇게 (남자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소개팅이 끝난 후 박영선은 다니엘과의 관계에 대해 "앞으로 남사친이 될 수도 있고, 연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가능성을 열어 놨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영선은 올해 52세로 지난 1987년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이후 CF 및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박영선은 은퇴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지난 2004년 전남편과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있으며, 아들은 현재 미국에서 전남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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