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고재근x김호중x천명훈… 트로트스타 대거 탄생예감 '올하트 폭주'[종합S]

'미스터트롯' 고재근x김호중x천명훈… 트로트스타 대거 탄생예감 '올하트 폭주'[종합S]

기사입력2020.01.10. 오전 12:48 최종수정2020.01.11. 오후 6: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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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트롯' 장면. 방송화면 캡처[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놀라운 트로트 실력자들의 무대가 예선부터 빛을 발했다.

9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본선 진출을 꿈꾸는 지원자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말년 병장으로 군인 신분인 최정훈의 등장은 여심을 흔들었다. 그는 "'미스터트롯'을 위해 제 휴가를 모두 쓰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본선 스케줄 역시 소화 가능하다고 의욕을 보였다. 최정훈은 '연하의 남자'로 꾸몄으나 올하트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추혁진은 배우 강하늘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등장했다. 그는 '사랑은 나비인가봐'로 올하트를 받아 쉽게 본선으로 올랐다. 이후 이도진, 황윤성 등이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아이돌 팀의 마지막 참가자인 천명훈은 '황진이'를 열창했으나 긴장한 탓에 음정이 흔들려 아쉽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최정훈과 함께 추가 합격자로 선정되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천명훈은 "감사하다. 부끄럽다"며 진심 어린 눈물을 쏟았다.

이후 현역 팀에서는 4선 국회의원 신기남의 아들이라고 알려진 신인선은 '봤냐고'를 열창해 모두의 흥을 돋우웠다. 차수빈은 다소 느끼한 매력으로 '당돌한 여자'를 불러 아쉽게 탈락했다. 가수 영기는 크론병 수술 후 복귀한 사연을 전했다. 트로트계의 방탄소년단이라 불리는 장민호는 능숙한 무대 매너와 실력으로 모두의 기립 박수를 이끌었다.

신동부에서는 '스타킹'을 통해 데뷔했던 울산 이미자 김희재, 리틀 남진으로 활동하는 김수찬, 대구 조영남으로 불린 이찬원, 13살에 데뷔했던 양진원 역시 올하트를 받으며 쟁쟁한 실력자들의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오서길, 정지훈, 홍예성 등은 연이어 탈락했다.

하지만 직장인 A조에서 등장한 복면을 쓴 삼식이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복면남의 등장에 마스터군단들은 그를 추리하기 시작했다. 올하트를 받은 삼식이는 "결승에 가면 복면을 벗겠다"고 예고했다.

타장르부에서는 국악인 강태관이 등장해,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열창을 했다. 그러나 아쉽게 올하트에는 실패했다. 이어 Y2K의 보컬 고재근은 특유의 창법을 살려 무대를 펼쳐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성악가 김호중은 '소리의 귀재'답게 풍성한 성량으로 올하트를 받았다.

한편 다음 주 '미스터트롯'에서는 쟁쟁한 실력가로 압축된 본격적인 본선 무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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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기자(press@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