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민주당 의정부을 위원장, 총선 출마 공식 선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0-01-08 10: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대 국회 국민에게 큰 실망 줬다'·

  • '통일 중심도시, 경기북부 교통·경제 중심도시 만들겠다'

총선 출마 선언하는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사진=임봉재 기자]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은 8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5일 치뤄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정부을(신곡1·2동·송산1·2·3동·자금동)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의정부를 통일 중심도시, 경기북부의 교통·경제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대 국회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퇴행적 정치를 뜯어고치지 않고서는 결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할 수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입법과 국정경험은 물론 든든한 정치적 자산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다"며 "경험과 능력을 대한민국과 의정부 발전을 위해 온전히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사회, 약자가 외면받지 않는 사회,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회, 누구나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공정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를 의정부시민과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위원장은 의정부시민들과 관련된 민생과제 공약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북도 신설 △송산동 법조타운 건설 △경기북부 광역 고속터미널 신설 △GTX-C노선 조기착공 △미군기지 조기 반환 △306보충대 이전 △금오동 제5군수 지원여단 이전 △공영주차장 확충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주민들이 바라는 7호선, 자원회수시설 해결을 위해 뛰어다녔지만 많은 부족함을 느꼈다"며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현안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여당 국회의원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무특보 등을 지냈다.

현재는 지역위원장 외에 중앙당 한반도 경제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지내고 있다.

의정부을 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김시갑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형섭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이영세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국은주 전 경기도의원, 민중당 김재연 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현역 의원은 우리공화당 홍문종 의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