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생산기업 에스앤케이모터스·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 입주계약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원년, 투자社 지원 최선"
새만금에 전기차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10일 에스앤케이모터스·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 등 전기자동차 제조기업 3사와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앤케이모터스는 중국 송과자동차 및 국내 태산하이테크와 협력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8만9967㎡ 부지에 151억원을 투자해 전기트럭·소형전기차 생산 공장을 짓는다.
에디슨모터스는 친환경 전기버스 제조기업. 탄소복합소재 및 스마트배터리 개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지난해 100여대의 친환경 전기버스를 공급했다. 새만금산단 1공구 9만9174㎡ 부지에 282억원을 투자한다.
대창모터스는 탑승·배달용 소형 전기차 메이커다. 한국야쿠르트 전동카트 코코(COCO)와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DANIGO)를 공급했다. 산단 1공구 5만㎡ 부지에 150억원을 투자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작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에 발맞춰 전기차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했다. 새만금산단 1공구는 작년 11월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까지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나노스, 이삭특장차 등 전기차 업체 4개사가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맺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를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공장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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