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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베트남 축구감독에 대해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베트남 축구 감독이 지금 한국인 감독인 박항서 잖아요.

런데 아무리 한국인이라지만 그냥 감독으로써 역활을 잘해서  베트남을 우승시키고 순위 높게 올려 놓은게 우리나라랑 먼 상관 있어서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한테 열광하고 한국사람도 베트남 축구에 열광해서 보고 베트남에서 태극기 휘날리고 그런가요??

히딩크가 우리나라 월드컵 4강 이끌었을 때는 우리가 네델란드에 막 그렇게 고마워하고 그랬던거 같지는 않던데..네델란드도 그렇고..

네델란드 사람들도 그 때 우리나라 축구에 엄청 관심 가지고 그랬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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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wnst****
작성일2019.12.10 조회수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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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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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신 열심답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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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11위, 항공사 22위, 월드컵, 국가대항전 10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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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베트남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2017년 이전에도

베트남 자체가 우리나라에 호의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들은 아직까지도 일본이 가장 큰 인프라와 영향력을 갖고있는데 반해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거의 유일하게 일본보다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더 큰 나라입니다.

베트남이 막 개혁개방을 실시했을 때 중국 화교자본을 제외하면

거의 유일하게 손잡아준 곳들이 바로 우리나라 기업들이었죠.

반중정서가 강한 베트남에서 사실상 기회를 준 나라가 한국이 유일하다시피했어요.

우리나라와 손잡고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된 후

10여 년 사이 베트남경제는 매년 기록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동남아 전체에서 가장 가파르게 올라가고있습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긍정적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편 경제와 다르게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감독 부임 이전까진

아시아는 물론 동남아 무대에서조차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밀리며 큰 힘을 쓰지못하는 신세였습니다.

그러다 2017년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대폭 발전하여

U-23 아시안컵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60년만의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등

불과 몇 년 전까지 꿈꾸기 힘들었던, 다른 나라 이야기였던 빼어난 성과가 자신들의 현실이 되었죠.

짧은 시간에 이전 같았으면 비웃음당했을 올림픽 본선, 월드컵 최종예선진출 등의 희망이

실현가능한 이야기로 오가는 수준에까지 이른겁니다.

체감상으론 이전까지 줄곧 월드컵 본선에서 예선탈락만 거듭하다

갑자기 단숨에 4강까지 진출했던 2002년의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 된거죠.

이렇게 경제와 축구 두 가지 분야에서 한국과 한국출신 감독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게되니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더욱 우리나라에 감사의 뜻을 강하게 표하는 것이라 봅니다.

K-POP 열풍 등으로 베트남을 비롯 동남아에서 전부터 이미지가 상승한 것도 분명 한 몫 했을테구요.

한편 2002년 네덜란드의 경우 현지에서 히딩크 감독에 관한 기사들이 제법 나오긴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네덜란드는 자국출신 감독들 중 이미 명장으로 일컬어지는 감독들이 여럿 있었고

그들이 유럽 명문클럽이나 외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예전부터 꽤 많았기에

아직도 외국대표팀을 지휘하는 자국출신 감독을 찾기힘든 우리나라와는 경우가 상당히 달랐죠.

도움이 되었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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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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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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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행 분야 지식인

건설/건축업

#자영엽 #신발수집 #상테크

연애, 결혼 9위, 기타 14위, 신발 20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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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네델란드 자체가 워낙 강대국이고...히딩크에 대한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뉴스에 떠들고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채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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