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집 판 서태지 “기사 나와 놀랐다…옮긴 이유는”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앞서 서태지는 종로구 평창동에 지어서 거주하던 주택을 팔았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됐다. 소속사는 집이 대중에 너무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었다. 그는 2014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평창동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서태지는 24일 인스타그램에 “평창동에서 이사한 일이 기사화되어 저도 놀랐다”며 “무척 아쉬웠지만 그래도 더 신나고 즐거운 일들을 마주하기 위해 보금자리를 옮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희동 집도 수많은 이야기를 남기며 잊을 수 없는 장소가 되었지만, 평창동 역시 나에게 행복했던 장소로 남을 것”이라며 “어디로 이사했는지 궁금하겠지만 다음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다음 앨범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10집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 오늘도 반가운 소식은 전하지 못할 것 같아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딱 마음에 드는 음악이 나오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영감을 받는 날이 올 것”이라며 “느긋하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서태지는 2014년 발표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끝으로 5년째 정규앨범을 내지 않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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