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손담비, 스쿠터 넘어지기→TV와의 씨름까지..웃음폭탄[★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1 06:50 / 조회 :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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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캡처


'나 혼자 산다'에서 손담비가 남다른 허당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2년 차 손담비의 일상이 담겼다.

손담비는 임수향, 박나래와 절친으로 "아는 분들이 있어서 마음 편한 거 같다"며 크게 긴장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시언은 "얘기는 많이 들었다. 예전에 천호동에서 되게 잘 나갔다고"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날 손담비는 잠에서 깨자마자 반려묘 에곤을 불렀다. 에곤은 바로 달려왔고, 손담비는 에곤에게 뽀뽀를 하며 애정을 표했다. 손담비의 집은 깔끔하면서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였으며, 특히 층고가 높아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손담비의 반려묘는 두 마리로, 에곤 외에 뭉크가 있었다. 에곤은 작가 에곤 실레의 이름을 따서, 뭉크는 에드바르트 뭉크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었다. 손담비는 평소 두 작가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에 기안84는 "저도 에곤 좋아한다. 저 양반이 28살엔가 요절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깜짝 놀라며 "좋은 얘기는 없나요?"라고 물었고, 기안84는 "누드 그림을 많이 그려서 잡혀갔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박나래는 "아니, 좋은 얘기"라고 다시 한번 제안했다. 하지만 기안84는 "친여동생이랑 사귀었다는 말이 있다"는 말을 꺼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손담비는 잠이 덜 깬 걸음으로 부엌으로 걸어 나와 싱크대를 잡고 스트레칭을 했다. 손담비는 "제가 댄스 생활을 오래 해서 힐을 신고 춤을 춘 게 척추에 너무 무리가 갔었다. 그래서 몸이 틀어져 있어서 수시로 몸을 스트레칭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후 손담비가 한 일은 바로 더덕 주스 만들기. 더덕과 유산균, 우유, 꿀을 넣고 만든 더덕 주스는 손담비가 피부 관리를 위해 마시는 음료였다. 손담비는 "꿀팁인데 피부 톤이 한층 밝아지더라. 3~4개월 먹고 1~2개월 쉬어주고 이런 식으로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담비는 더덕 주스를 마시며 "다 안 갈렸어"라며 표정을 찡그려 웃음을 유발했다. 지켜보던 임수향은 "요리 진짜 못한다. 칼질, 아니 가위질도 잘 못한다. 손을 잘 못 쓴다"라고 지적해 폭소를 안겼다.

그렇게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손담비는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피부를 위해 스킨케어를 시작했는데, 5단계로 나뉘어하는 정성을 들였다. 이에 성훈은 "더덕이 문제가 아닌데?"라며 고개를 갸웃해 재미를 유발했다.

손담비는 빨간색 스쿠터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했다. 하지만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스쿠터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져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멤버들은 "넘어지는 게 말이 안 된다"며 모두 고개를 내저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정려원의 집. 드라마 촬영 중인 정려원을 대신해 정려원 반려묘의 배설물을 처리해주기 위해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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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캡처


그렇게 일을 마치고 돌아온 손담비의 앞에는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TV를 옮겨야 했던 것. 손담비는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TV를 어머니에게 주기로 했고, 이를 차까지 옮겨 어머니 집으로 가져가야만 했다.

하지만 손담비 혼자 TV를 들고 옮기기에는 TV의 무게가 상당했고, 손담비는 낑낑대고 TV를 온 곳에 부딪혀가며 겨우 엘리베이터까지 옮겼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문에 TV가 끼이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충격적인 장면에 비명을 내질렀고, 모두 한마음으로 걱정을 표했다. TV에 스크래치가 생겼음이 틀림없기에. 성훈은 "어머니한테 쓰레기를 드리고 싶은 거예요?"라며 의문을 표했고, 박나래는 "네 얼간이 여자 회원님도 받나요?"라고 물어 유쾌함을 선사했다. 이시언은 "이건 얼간이가 아니라 그냥"이라며 말끝을 흐려 더욱 재미를 더했다.

이날 손담비는 시크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허당 같은 모습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뭐든지 열심히 하지만 더덕은 덜 갈리고, 스쿠터에서는 넘어지며, TV와는 씨름을 하는 그의 면모는 금요일 밤을 웃음으로 풍성하게 채우며, 허당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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