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재방송 부르는 손하트 남발 中…‘귀여운 삼숙동무’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속 현빈과 손예진의 케미 넘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6일 tvN ‘사랑의 불시착’ 공식 홈페이지에는 “여신은 여신인데 손하트를 마구 마구 뿌리고 다니는 여신은?”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손예진은 소라색 꽃무늬 자켓을 매치해 우아함의 끝판왕 미모를 자랑 중이다. 도도해보이는 외관과 달리 ‘삼숙동무’라는 정겨운 별명처럼 병사들에게 귀엽게 손 하트를 남발하는 모습으로 남심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런 손예진을 어이가 없다는 듯이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 현빈과의 케미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예진과 현빈은 최근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다. 

리정혁과의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과 함께 서단과 구승준이라는 라이벌의 등장으로 복잡한 사각관계가 펼쳐진 지난 방송에서 손예진은 리정혁을 향한 마음이 깊어지는 가운데 진짜 약혼자인 서단의 등장에 알 수 없는 씁쓸함과 불안함으로 복잡해진 윤세리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풍부한 표정 연기는 물론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대사에도 미세한 감정의 변화를 담아내며 윤세리의 일거수 일투족에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귀여움 가득한 코믹연기와 애틋한 감성이 넘치는 멜로연기를 오가는 그녀의 연기는 안방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여자가 있다는 리정혁의 폭탄 선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애써 마음을 추스리며 리정혁을 화려한 말빨로 다그치는 모습은 사랑스러움과 코믹함을 더하며 현빈과의 티카티카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다가 곧바로 이어진 서단과의 삼자 대면 상황에선 ‘다시 볼 일 없소’라는 정혁의 설명에 서운한 감정이 스치듯 눈빛이 흔들리고 정혁을 보낸 뒤 대문에 기대 쓸쓸함과 애틋함으로 복잡해진 감정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층 더 깊어진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은 주말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