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엽기토끼 살인 미제사건'을 다룬 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률이 8%를 넘겼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두 남자의 시그니처 - 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새로운 퍼즐' 편 시청률은 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7일 '아내의 비밀과 거짓말-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 편이 기록한 11.0% 이후 최고 성적이다.
엽기토끼 살인사건은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살던 20대 여성 권 양이 인근 주택가에서 쌀 포대에 끈으로 싸여 숨진 채 발견돼며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5개월 뒤인 11월에는 40대 여성 이 씨가 여러 종류의 끈으로 비닐에 포장하듯 싸여 또다시 신정동 주택가에 유기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범인 집에 가본 적이 있고 얼굴을 기억한다는 제보자 진술에 따라 그린 몽타주가 공개됐다. 제작진과 용의자 중 한 명의 만남도 전파를 탔다. 특히 용의자 집에서는 수많은 노끈이 발견돼 관심을 모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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