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라는 청소년 드라마로 TV에 데뷔하여 각종 드라마와 CF에서 연기를 펼치던 손지창은 1992년에 '내가 너를 느끼듯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1집을 발표, 후속곡 '혼자만의 비밀'로 방송 차트의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가수로 데뷔하였다. 이후 드라마 활동도 병행하며 '억세바람', '금잔디'등에도 출연하여 인기를 끌었으며, '억새바람'으로는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기도 하였다. 같은 해 연말에는 김민종과 듀엣으로 '더 블루(The Blue)'라는 그룹을 만들어 싱글 '너만을 느끼며'를 히트시켰다.

1993년 발표한 2집의 타이틀곡 '시련'으로 정상의 가수로 발돋움하며 단독 콘서트를 가졌으며, 그는 KBS '연기대상'에서도 '인기상'을 수상하며 자신이 활동하는 모든 부준에서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다음해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개성강한 연기를 펼치며 수록곡 '사랑하고 있다는 걸'로 정상에 오르며 1995년 김민종과 다시 의기투합하여 '더 블루' 2집을 발표해 '친구를 위해'로 다시 정상권에 진입하였다. 1997년 세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여 2곡을 작곡하고 반 이상의 곡을 작사에 참여하여 싱어송라이터로의 진입을 노렸다. 그 후 손지창은 결혼과 재테크 성공 등으로 뉴스메이커가 되었으며 현재는 연예인과 벤처기업 개인투자자를 연결시켜주는 '베로니카'라는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며 드라마를 위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4년에는 이장우와 함께 듀엣을 결성 'Phoenix'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하여 연기자만이 아닌 가수의 꿈을 여전히 키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