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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택근 아나운서, '60년대 손석희'…1세대 스타 방송인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근 별세한 古 임택근 아나운서의 삶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아나운서클럽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1일 오후 8시께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0월 심장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뇌경색과 폐렴 등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별세한  故 임택근 아나운서 [사진=MBC]
지난 11일 별세한 故 임택근 아나운서 [사진=MBC]

1932년생인 고인은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 MBC로 이직한 뒤 본격적인 유명세를 탔다. 이후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울 서대문구 을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정계 진출 실패 이후에는 MBC로 복귀해 사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고인이 한국 방송사의 남긴 발자취와는 별개로 그의 복잡한 가족사가 자주 언급됐다. 임 씨의 아들로는 가수 임재범, 배우 손지창이 있다. 임재범은 두 번째 부인, 손지창은 세 번째 부인 사이에서 낳았다.

손지창은 지난 2012년 tvn 토크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고인과의 관계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오는 14일 발인을 앞두고 임재범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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