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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근 별세, 주목받는 아들 임재범·손지창과의 가족史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한민국 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의 별세 소식과 함께 그 가족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택근 아나운서는 11일 향년 89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부터 심장질환과 뇌경색 등으로 치료받으며 노환에 따른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가수 임재범과 배우 손지창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임재범은 두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손지창은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혼외자식이다.

이러한 사연은 지난 2011년 알려졌다. 당시 임재범은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손지창이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직접 털어놨다.

손지창도 2012년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미혼모인 어머니의 선택으로 이모부의 성을 따라 손씨로 살아온 사연을 고백했다.

한편, 임택근 아나운서는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겨 아침 프로그램인 '임택근 모닝쇼'를 진행했다. 이는 국내 TV 프로그램 명칭에 진행자의 이름이 들어간 첫 사례로 꼽힌다.

1971년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MBC로 복귀해 사장 직무대행까지 지냈다. 퇴사 이후에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대한고용보험 상무, 코스모스 악기 상임고문, 한국복지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이다.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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