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따알 화산 폭발로 운항이 중단된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이 13일 부분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필리핀 현지언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후에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 출발편 여객기 운항이 일부 재개됐다. 오후 1시부터는 도착편도 일부 재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교통부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민간항공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도착편 운항 재개는 공항 상황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12일 밤부터 발이 묶인 비행기들을 있는 공항 주기장을 비우기 위해선 출발편 재개가 최우선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승객들에게 공항에 나가기 전 항공사들이 새로 고시한 운항 시간표를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필리핀 언론 GMA뉴스는 저가항공 세부 퍼시픽이 13일 오전 11시부터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운항이 단계적으로 재개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항공사 측은 "운항 재재 전에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모든 항공기들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노이 아키노 공항은 12일 저녁 따알 화산 폭발에 따라 운항을 전면 중단했었다. 화산 폭발로 분출된 화산재가 항공기 운항에 위험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12일 저녁 이후 13일 낮까지 516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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