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화산 폭발 속에 웨딩마치 울린 간 큰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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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14. 오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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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화산 폭발도 못 막는 결혼식" 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화산이 분화한 가운데 한 커플이 치솟는 화산재를 배경으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 떨어진 탈 화산이 분화했는데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항공기도 무더기 결항했을 만큼 위험한 상황!

그런데 탈 화산에서 16km 떨어진 한 농장에서 용감한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치노 배플러, 캣 배플러 부부인데요.

탈 화산에서 화산재가 끊임없이 분출되고 있었지만, 부부는 결혼식을 강행했고,

사진작가는 물론 하객들도 부부가 사랑의 서약을 할 때까지 결혼식장을 지켰다고 합니다.

결혼식이 끝난 뒤에도 하객들은 치솟는 연기와 벼락이 내려치는 가운데 피로연 음식까지 먹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부부는 결혼식 내내 "화산 폭발 관련 소식을 SNS에서 계속 확인하면서 긴장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지난 연말 뉴질랜드 화산 분화 때 18명이 희생된 것을 보고도 예식을 강행한 것은 문제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 앵커 ▶

정말 간 큰 부부가 아닐 수 없네요.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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