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의 탈(Taal) 화산에서 13일(현지시간) 용암이 5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이날 오후 성명에서 탈 화산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화산 북쪽 측면에 생긴 새로운 균열로부터 용암이 500m 높이까지 분출됐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화산이 폭발하기 시작한 12일 오후 1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총 144회의 지진이 감지됐다면서 "이는 더 많은 분화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당국은 '폭발성 분화' 가능성을 경고하며 인근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AFP통신은 지역 관리 발언을 인용, 대피한 이들의 숫자가 2만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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