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인물관계도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인물관계도

오늘은 2016년 말에 방송되었던 낭만닥터 김사부의 시즌2 인물관계도를 알아보겠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는 그동안 많은 시청자가 기다린 작품으로 촘촘하고 안정적인 줄거리와 감동적인 메시지 그리고 한석규를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완벽에 가까워 큰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입니다. 2020년 1월 6일 밤 9시 40분에 첫방송을 시작하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는 16부작으로 방송됩니다.

2016년 11월 7일부터 2017년 1월 17일까지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의 시청률은 9.5%로 시작해서 20부인 마지막 회는 21.9%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5%의 시청률을 넘는 드라마도 찾기 어려운데 20%의 시청률을 넘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임에 분명합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의 제작을 기다렸고, 지난해부터 기획에 들어가 현재 6회 정도의 촬영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에는 지난 시즌에 주요 등장인물로 출연했던 서현진, 유연석, 양세종 등을 제외한 모든 출연진이 거의 같은 캐릭터로 등장하고, 줄거리 베이스도 같은 얼개를 가지고 있어 진정한 시즌2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어 인물관계도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와 전 시즌 사이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낭만닥터 김사부 그 후 3년이라는 스페셜 영상을 방송했습니다.

이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인물관계도에 새로 삽입된 캐릭터는 이성경, 안효섭, 김주헌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돌담병원에 오게 되는데, 지난 시즌처럼 사람을 우선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풀어갈 예정입니다. 그럼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의 등장인물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주요등장인물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인물관계도

김사부 Cast 한석규

#그의 본명 부용주#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던 자#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웬만해서는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진짜 괴짜 의사. 이제 세상에서는 그를 김사부라 부릅니다. 한때 거대병원의 수석 외과의로 유명세를 얻었으나 홀연히 업계를 떠난 뒤 지금은 시골의 돌담병원이라는 곳에서 외과과장을 하고 있습니다. 거대재단 이사장인 신회장(주현)의 수술을 성공시키기 전까지 그는 열악한 환경에서 수많은 외상환자들을 수술해냈고 살려냈습니다. 그리고 인공심장 대 인공심장이라는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수술을 성공하며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그 후, 2년 동안 신회장(주현)의 지원을 받아 외상전문병원으로써 시설과 장비를 갖추며 그렇게 조금씩 부용주(한석규)의 외상병원의 그림이 그려지고 있던 무렵, 신회장(주현)이 작고하고 맙니다. 설상가상으로 강동주(유인석), 윤서정(서현진), 도인범(양세종)까지 각자의 사정으로 돌담병원을 떠나게 되면서 돌담병원은 또 한번의 위기를 맞이합니다. 결국 돌담병원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거대병원을 찾아가는 김사부.., 그는 거기서 어렴풋이 자신의 제자들과 닮아있지만 그러나 훨씬 부족해 보이는 두 녀석을 만나게 됩니다. 서우진(안효섭) 그리고 차은재(이성경).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인물관계도

한국형 응급외상시스템을 시험적으로 운영해보고 싶었던 우리의 김사부, 하지만 신회장(주현)의 죽음과 그리고 새로운 재단 이사장(최진호)의 등장, 새롭게 교체된 돌담병원 원장까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총체적 난국에 봉착하는데.. 게다가 3년 전 가볍게 부상을 입었던 손목에 이상증세까지 찾아오면서 김사부는 의사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돈만 주면 뭐든지 하겠다는 한놈(서우진)과, 수술실만 들어갔다하면 울렁증으로 뛰쳐나가는 또 한놈(차은재)을 데려다 놓고 과연, 이 위태로운 돌담병원을 잘 꾸려갈 수 있을까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인물관계도

서우진 Cast 안효섭

#GS(외과) 펠로우 2년차#

우진은 행복을 믿지 않습니다. 행복이란..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오늘을 버티게 하는, 그러나 결코 존재하지 않는 희망고문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한경쟁 시대에 각자도생을 위한 이기적 선택은 필수! 언제나 적당히... 적당히 이기적인척, 적당히 만만하게, 적당히 모르는 척, 튀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그저 내 실속만 챙기면 장땡이라 믿었습니다. 매사에 시니컬하고 재미를 못 느끼는 그였지만 유일하게 빛을 발하는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수술실에서 집도할 때였습니다. 믿을 수 없는 집중력과 기민한 손놀림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던 것. 하지만 환자를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본인이 먹고 살기 위해 이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써전이 되었습니다.

우진은 돈이 없었습니다. 학자금 대출은 기본, 아버지가 지고 떠난 빚까지 갚아야할 이자가 한두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문의 자격증을 따자마자 연봉 많이 준다는 선배 병원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돈이 벌고 싶었을 뿐이지 불법을 하고 싶은 건 아니었습니다. 병원은 의료법 위반에 걸려 문을 닫게 되고, 그 내부고발자가 우진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업계에서 기피대상인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페이닥으로 있던 거대병원에서도 쫓겨나면서 정말 갈 곳 없는 신세가 돼버린 그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돌담병원의 전설, 닥터 김사부였습니다. 당장 코밑까지 들이닥친 빚 때문이라도 찬물 더운물 가릴 처지가 아닌 우진은 돌담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인물관계도

그런데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될 그녀가 있었다. 모든 게 부족하고 모든 게 빠듯했으며 모든 걸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집안에서 태어나 빡빡하게 살아온 우진(안효섭)과 달리 넉넉하고 풍요로운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란 그녀, 차은재(이성경). 너무나 달라 매사 부딪히기만 했었는데, 이상하게 그녀가 반가웠습니다. 현실은 빚쟁이에 쫓겨 까딱 잘못하면 인생 이대로 쫑날 판인데, 어처구니없게도 그의 마음속에선 낭만이 시작되려 합니다. 어쩌면 좋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인물관계도

차은재 Cast 이성경

#CS(흉부외과) 펠로우 2년차#

공부가 취미, 1등이 개인기고, 가족이 특기인 그녀. 어린 시절부터 공부천재 소리 들으며 주위의 칭찬과 기대 속에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엘리트로서의 스텝을 밟아왔습니다. 가족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정말 죽을힘을 다해 거산대 의대에 들어갔고 지옥같은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CS보드 따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CS보드가 인생의 목표였던 그녀는 막상 보드를 따자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술실만 들어가면 울렁증 때문에 버틸 수가 없었고, 결국 청심환에 진정제까지 먹어가며 버티고 버티다 그만, 수술실에서 잠이 들어버리는 사고까지 치고 밉니다. 공부천재, 시험천재, 달달 외우는 암기력은 누구보다 강했지만, 막상 실전과 맞닥뜨린 순간 그녀는 본인의 한계와 부딪히게 되고, 결국 돌담병원으로 초라하게 쫓겨나버린 꼴이 되는데...

은재는 거기서 인생 스승 김사부를 만나게 됩니다. 부질없는 허세와 자존심, 쓸데라고는 1도 없는 1등 병에 최고주의까지 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쌓아왔던 그녀의 모든 것들이 김사부 앞에서 여지없이 깨져버립니다. 게다가..! 본과 내내, 그리고 인턴과정 내내 라이벌처럼 그녀와 맞먹었던 놈(안효섭)까지 그 돌담병원에서 만나게 되는데. 수술실에서 칼 좀 휘두른다고 잘난 척 엄청하는 밉상자식! 내 속의 천불을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만드는데 3분도 안 걸리는.., 눈만 마주쳐도 품위와 격조 따위 개나 주고 싶게 만드는 싸가지 천재! 그 놈을 하필 이런 외딴 시골병원에서 맞닥뜨리다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인물관계도

그런데, 피곤하고 힘들 것 같았던 그와의 병원 생활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즐거워지기 시작했고, 알면 알수록 괜찮은 놈이란 생각이 듭니다. 써전으로 김사부한테 인정도 받고 싶고, 새로 바뀐 돌담병원 원장 눈밖에도 나고 싶지 않고, 무어보다 차은재(이성경)로서 나의 정체성을 지키고 싶은데.. 그런데 자꾸 그녀가 변해가기 시작했다. 착한척, 쿨한척, 멋진척.. 참고 참았던 불의에 대한 마음들이 조금씩 의견이 되어 나오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잘난 차은재가 아닌 환자한테 필요한 완벽한 의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그녀 마음속에서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의사로서의 진짜 낭만이 시작되는데.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인물관계도

박민국 Cast 김주헌

#GS 전문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낭만은 많이 가진 쪽이 누리는 거고, 무한경쟁 사회에서 낭만은 이기는 쪽이 누리는 거지.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나야말로 진짜 낭만닥터가 아닐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엄청난 사람. 출중한 수술실력과 주변 사람들을 잘 돌보는 인망까지 갖춘 그를 거대병원에서는 부용주의 뒤를 이을 스타외과의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탄탄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던 박민국은 돌담병원으로 내려와주지 않겠냐는 재단이사장의 제의를 받게 됩니다. 돌담병원.. 거기에 닥터 부용주가 있다는 걸 박민국은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박민국은 살면서 어느 누구 앞에서도 주눅든 적 없었습니다. 그런데 딱 한번, 딱 한사람 앞에서 의사로서의 사명도 버리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도망쳤던 적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닥터 부용주였습니다. 아마 그 때부터였을 겁니다. 그 사람을 넘어서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잠을 줄이고 연구와 논문을 뽑아냈고, 수술이 들어오면 닥치는 대로 했습니다. 이만하면 의사로써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김사부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부용주가 성공시켰다는 인공심장 대 인공심장 수술녹화 장면(시즌1의 신회장 수술장면)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에게 또 한번 전율을 느꼈습니다. 어느새 부용주는 차원이 다른 전설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박민국은 그 제의를 받게 된 순간 때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