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가 14일 IPTV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6번째 영화로, '데드풀'로 유명한 팀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 주요 제작진이 복귀하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는데, 28년 만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것은 물론,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이 배우로 돌아왔다.
당초 리부트로 알려졌으나, 이전에 나온 3, 4, 5편을 전부 폐기하고 2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사실상의 3편이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존 코너(에드워드 펄롱 분)와 스카이넷 등의 요소를 배제하고 제작된 탓에 기존 팬들의 반발을 낳았고, 결과적으로 혹평을 받는 원인 중 하나가 됐다.
새로운 캐릭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기 때문에 흥행이라도 괜찮았다면 속편이 만들어질 여지가 있었으나, 1억 8,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월드와이드 2억 6,106만 달러의 저조한 수익을 기록해 손익분기점도 넘기지 못했다.
이로 인해 새로운 3부작 계획이 무산되면서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사실상 종말을 고하게 됐다.
한편, 작품의 주요 출연진들과 감독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내한해 기자간담회와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