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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내의맛' 신소율♥김지철 초저가 셀프웨딩→'대륙판 잔칫상'의 맛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소율-김지철 부부의 리얼 초저가 셀프 스몰 웨딩부터 함소원의 중국파파의 환갑 파티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에서는 신소율-김지철 부부의 리얼 초저가 셀프 스몰 웨딩이 공개됐다.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였던 율철부부의 초저가 스몰 웨딩은 대관료 30만 원, 꽃장식 30만 원, 웨딩 케이크 9민 원, 의상대여 18만 원으로 총 87만 원이다. 실제 100만원도 채 안 되는 금액에 '아맛' 공식 짠순이 '짠소원'마저 혀를 내두르게 했다. 특히 신랑 신부가 직접 사회까지 보는 신개념 셀프 웨딩에 아맛팸 일동은 충격에 빠졌고, 보다 못한 장영란은 "날 부르지 그랬냐"며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었다.

두 사람이 손수 꾸민 작은 예식장에 도착한 부모님과 형제들은 생전 본 적 없는 광경에 놀라워했고, 결국 "북 치고 장구 치고…"라는 솔직한 반응을 보여 부부를 빵 터지게 했다. 신소율은 "부모님께서 많이 양보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정신 없는 시간보다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행복할 것 같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율철부부는 어색하고 경직된 화촉 점화 대신 서로 다른 색의 모래를 섞어 화합을 이뤄내는 이색적인 풍경의 '샌드 세리머니'를 선사해 색다른 감동을 안겼다. 양가 아버님의 성혼선언문에 이어 부부가 진심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편지를 여는 순간부터 김지철이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울먹이더니 끝내 눈물을 터트리면서 현장을 달궜다. 더욱이 김지철을 시작으로 신부 신소율의 눈물샘이 고장 나더니 결국 가족 모두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결혼식이 대성통곡 현장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김지철의 미혼인 형이 부케를 받으며 가족들과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시아버지 환갑잔치 D-DAY를 맞아 본격적으로 환갑상 차리기에 나선 함소원과 시댁 식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환갑잔치 당일 아침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와중에, 맏며느리 함소원이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늦잠을 자는 실수를 저질렀다. 뒤늦게 일어나 헐레벌떡 주방으로 달려가 눈치를 보던 함소원에게 중국마마는 곧바로 "악어 이빨부터 닦아 와!"라고 불호령을 내려 함소원을 경악하게 했다.

중국마마는 악어 박피를 순조롭게 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화는 "악어 손질은 아무나 못한다"라며 어머니의 남다른 요리실력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중국마마가 손질한 대두어를 든 함소원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넘어졌다. 함소원은 "딸 혜정이 보다 더 무겁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가운데, 함소원-진화 부부는 케이크 대전을 벌였다. 큰 케이크는 낭비라는 함소원과 달리 진화는 큰 케이만 고집했고, 결국 대륙의 숫자 '8'단 케이크를 주문했다. 냉랭한 분위기 속에 함소원이 중국마마에게 고자질을 했지만, 이번만큼은 "환갑잔치는 체면이 중요해"라며 아들의 편을 들었다.

총 10시간에 걸친 요리 끝에 16첩 건강보양식과 복숭아 장식의 8단 케이크가 차려졌다. 장남 진화가 아버지의 일생을 소개하는데 이어 아버지의 건배사와 함께 식사가 이어졌다. 중국마마는 '악어머리'를 함소원에게 건내며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악어머리를 한 입 맛 본 함소원은 "닭고기와 비슷한 맛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음악과 함께 환갑잔치의 화려한 막이 올랐고, '흥 고부' 함소원과 중국마마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또 한 번 흥텐션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 가던 이때 8단 케이크와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흥겨운 파티는 계속됐다.

선흘리 살림 요정 윤종은 일어나자마자 어젯밤의 흔적을 치우느라 설거지에 빠졌다. 일어나서 한 시간째 누워있던 김현숙은 콧노래를 부르며 일어났다. 아들 하민이가 아빠가 만든 카레를 먹고 싶어했고, 윤종은 빛의 속도로 카레를 만들었다. 각잡힌 칼솜씨에 감탄하자, 김현숙은 "남편은 해군 취사병 출신이다"라고 말했다.

주말을 맞아 윤종-김현숙 부부는 아들을 데리고 키즈카페를 찾았다. 입장과 동시에 윤종은 아들과 함께 놀아주며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사라진 바깥양반 김현숙은 위층으로 가 마사지 의자를 즐겼다. "엄마 찾으러 갈까?"라는 말에 아들은 "아빠랑 노는게 좋다. 엄마랑 놀면 재미없어"라고 말해 김현숙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집 앞 황금어장인 바닷가 낚시 포인트를 찾았다. 윤종과 아들은 수제 대나무 낚싯대로 낚시를 즐기는 사이 김현숙은 의자에 앉아 겨울 바람을 즐겼다. 2시간을 서서 낚시를 한 윤종은 결국 우럭을 잡았다. "매운탕이다"라고 외치는 김현숙을 위해 윤종은 집으로 돌아와 쉴틈없이 생선을 손질했다.

자급자족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으며 김현숙은 "내 악플만 있더라 괜한 걱정을 했다"고 운을 뗐다. "영애씨 할 때 캐릭터가 좋으니까 악플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데뷔하고 제일 많이 악플을 받았다"라며 "내 가족을 건드리는 악플이면 내 마음이 어떨까 긴장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윤종은 "신경쓰지 마라"며 "인간이 다들 완벽하고 똑같은게 어딨어. 정답은 없다.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 하면 된다"고 다독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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