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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신소율♥김지철, 87만원 스몰웨딩 '눈물'..김현숙 악플 고민 토로 [종합]



[OSEN=하수정 기자] 신소율♥김지철부터 김현숙♥윤종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시선을 끌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하승진과 전태풍, 신소율♥김지철, 함소원♥진화, 김현숙♥윤종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하승진은 유튜브 촬영을 위해서 전태풍과 걸리버 캠핑단을 꾸몄고, 양평 소리산 계곡으로 향했다. 현재 구독자가 12만 명인 하승진을 향해 전태풍은 "내가 출연하면 바로 100만 명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나한테 페라리를 사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구독자가 12만 명인 하승진을 향해 태풍은 "내가 출연하면 바로 100만 명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나한테 페라리를 사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PD는 "정상에 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했고, 세 사람은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이때 전태풍은 "저기서 옷 다 벗고 기도를 하라"고 했다.

하승진은 백만 구독자를 위해 계곡 입수를 결정했고, 전태풍은 입수 전 속옷까지 벗으려고 폼을 잡았다. 전태풍은 제작진을 향해 "여자들 이거 보면 안돼"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제작진은 "빨개 벗으려고요? 안돼! 안돼! 속옷은 입으셔야 된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승진과 전태풍은 한겨울 계곡에 들어가자마자 1초 만에 밖으로 튀어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온 몸을 덜덜 떨면서 고통스러워했다. 

저녁이 되자 먹방에 돌입했고, 전태풍은 "너 누나랑 요리 실력이 비슷하다" 하승진은 "그 말 취소하라"며 웃었다.



신소율♥김지철은 가족들만 초대한 스몰웨딩을 진행했다. 

스몰웨딩을 위해 대관한 파티룸에서 손수 준비했고, "우리가 준비한 것도 있고, 부탁드린 것도 있다"고 밝혔다. 

대관료 30만원, 꽃장식 30만원, 웨딩 케이크 9만원, 의상 대여 18만원으로 총액 87만원이 들었고, 장영란은 "결혼식이 100만원도 안 되냐?", 함소원은 "나도 스몰웨딩으로 할 걸 그랬다"며 놀랐다. 

신소율과 김지철은 결혼식 MC도 보고, 리허설도 하면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직접했다. 그러면서 예식 케이크를 수령했고, 결혼식 의상도 픽업했다. 

예식 5분 전, 시댁 식구들이 먼저 도착했고, 신소율이 청바지 차림으로 맞이했다. 옷을 입는 사이 친정 식구도 합류했다. 

신소율은 "부모님 입장에서는 스몰웨딩이 서운하실 수도 있다. 지인들한테 축하 받는 것도 좋지만, 가족들한테 축하를 받으면 정말 기쁠 것 같았다. 부모님이 양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입장곡을 틀고 음악에 맞춰 신랑신부 입장을 했다.

신랑, 신부가 양가 어른들과 가족들에게 편지를 통해 고마움을 전달하는 시간이 됐고, 신랑 김지철은 "불효자를 웁니다"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는 "엄마 어느덧 겨울이다. 겨울에는 엄마가 코피 나올까 봐 항상 두렵다. 일도 좋지만 무리하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더 효도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더 신경 쓰고 자주 엄마 뵈러 가겠다. 길러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신소율은 "남편이 너무 많이 운 관계로 씩씩하고 밝은 톤으로 편지를 읽겠다. 어릴 때부터 부족함이 없어서 우리 집이 늘 풍족한 줄 알았다. 나중에 커서야 알았다. 우리 집이 부자여서가 아니라 하나뿐인 딸한테 뭐든 다 해주고 싶었구나. 나한테 습관처럼 더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잖아. 하지만 난 누구보다 사랑과 축복을 받고 자랐다. 이제는 엄마 아빠 차례야. 반의 반도 충족 못시켜주겠지만, 매일 매일 행복을 주는 딸이 될게. 우리 가족 모두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지철은 "장인, 장모님 제가 많이 울었지만 그렇게 약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했고, 이때 신소율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함소원♥진화는 중국파파의 환갑잔치를 맞아 중국 칭저우에서 시댁 식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환갑잔치 당일날, 맏며느리 함소원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늦잠을 자는 실수를 저질렀고, 시어머니가 깨워서 겨우 일어났다. 

주방으로 달려가 눈치를 보던 함소원에게 시어머니는 "악어 이빨부터 닦아 와"라고 주문했고, 함소원은 악어 대가리를 들고 칫솔로 구석구석을 닦아냈다.

함소원은 "이번에 어머님이 아버님을 정말 사랑한다고 느꼈다. 환갑잔치에 진짜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며 미소를 보였다.

함진 부부는 잠깐 짬을 내 케이크 가게에 방문했고, 진화는 계속 큰 케이크만 찾았다. 함소원은 "여기서 얼마나 더 큰 케이크를 사려고 하느냐?"고 물었고, 진화는 8단 케이크를 언급했다. 

진화에 따르면, 중국에서 숫자 8은 '재물을 얻는다'라는 의미로 좋은 숫자로 통한다. 그러나 8단 케이크의 가격은 16만원으로 상당히 비쌌다. 진화는 "먹는 것보다 분위기니까"라며 "환갑이다 환갑, 큰 케이크를 하는 게 전통이다. 우리 식구들을 모르냐? 크면 클수록 좋다"며 8단 복숭아 케이크를 고집했다. 복숭아는 중국에서 장수의 상징이라고.

함소원은 "환갑 잔치 준비하면서 우리 돈 많이 쓴 거 알아? 케이크는 안 먹는 거니까 절약하려고 하는데, 내 마음도 몰라주고"라며 가게를 나갔다.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은 시어머니를 불러, "케이크를 사러 갔는데, 혜정이 생일 때도 케이크가 전부 남았다. 한 입씩 밖에 안 먹는데 솔직히 낭비다. 그런데 진화가 8단 케이크를 샀다"며 자초지종을 알렸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그건 진화가 잘 한 거다. 환갑잔치는 체면이 중요하다. 쬐만한 거 사면 보기가 안 좋다. 케이크는 클수록 좋다"며 이번에는 함소원이 아닌 진화 편을 들었다.

시어머니는 남편의 환갑잔치를 위해 10시간 요리해, 반찬 제외 16가지 환갑 풀코스 요리를 완성했다. 일가 친적들이 전부 모였고, 메인 악어찜을 비롯해 매미 튀김, 개구리 요리, 대두어 요리 등 호텔급 회전 테이블과 데코레이션을 선보였다. 

함소원은 악어 머리를 직접 뜯어 먹었고, "악어 고기 맛은 닭고기 맛과 비슷했다. 살이 부들부들하고 연하다"고 말했다.

환갑잔치 마지막에는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면서 함진 부부와 시댁 식구들의 흥이 폭발했다.



김현숙♥윤종 부부는 아들과 제주도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남편 윤종은 아침 일찍부터 집안 일을 했고, 전날 파티라도 한 것처럼 설거지가 수북히 쌓였다. 김현숙은 "우리 남편이 아침형 인간이라 아침에 일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김현숙은 아들에게 "엄마가 카레를 만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아들은 "아빠가 한 카레가 먹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은 설거지를 끝내고 곧바로 카레 만들기에 돌입했다. 김현숙은 "남편이 해군을 갔다 왔는데 취사병 출신"이라고 했다. 

김현숙은 남편이 계속 일하는 동안 가만히 있는 자신을 보면서 "내가 봐도 참 꼴보기 싫다"고 팩트폭력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아침을 먹은 뒤, 키즈 카페에 갔고, 이번에도 남편이 아들과 놀아줬다. 그동안 김현숙은 전신 마사지를 받으면서 편하게 쉬었다. 이때도 김현숙은 "오늘 욕 더 먹겠다"며 웃었다.

남편은 "엄마를 찾아볼까?"라고 물었지만, 아들은 "아빠랑 놀고 싶다. 엄마랑 놀면 너무 재미없어. 아빠처럼 안 놀아줘"라고 답했다.

MC 이휘재는 "원래 몸으로 놀아주는 건 아빠를 못 당한다"라고 했고, 김현숙은 "말 보다는 몸으로 놀아준다"며 "그런데 나 진짜 충격 받았다"며 표정이 굳어졌다. 

이후 김현숙의 남편은 자급자족 낚시로 우럭을 잡아 매운탕을 끓였고, 멋진 저녁 밥상을 차렸다. 밥을 먹던 김현숙은 "첫 방송이 나가고 가족에 대한 악플이 달리거나 욕을 먹으면 그게 힘들 것 같았다. 그런데 전부 다 내 욕 밖에 없다. 욕을 너무 먹어서 내가 잘못 살았나 싶었다. '영애 씨'를 할 때 김현숙 보단 영애 씨 캐릭터가 좋아서 악플이 없었다. 지금 데뷔하고 나서 악플이 제일 많은 것 같다. 악플 같은 게 내 가족을 건드리는 악플이면 어떨까 긴장했는데.."라며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은 "신경 쓰지마라. 자기들이 우리 아들 키워줄거야? 인간이 다들 완벽한 게 어디있니. 모순이다. 정답은 없다.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면 된다. 진정성 있게 잘하면 된다. 우리 자기 예쁘다""라며 아내를 위로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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