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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시家, 악어 머리→새끼 쥐 술 먹방‥상상초월 환갑잔치상(종합)

TV조선='아내의 맛'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함소원 시부의 상상초월 환갑잔치상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얼결에 극한의 혹한기 캠프에 임하게 된 하승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승진이 농구선수 전태풍과의 잔잔한 겨울 캠프 및 토크쇼를 계획한 가운데, 전태풍과 하승진의 개인 방송 PD는 백만 구독자 달성을 위해 하승진을 고생시킬 물밑 계획을 짰다.

두 사람은 캠핑 장소인 돌산에 도착하자마자 숨겨왔던 계획을 공개했다. 바로 꽁꽁 언 돌산 등반. 하승진은 "다른 썰 푸는 유투버들은 뭐냐. 나는 앉아서 하면 안 되냐."라고 불만을 제기했지만, 전태풍은 "넌 못생겨서 안 된다."라는 말로 모든 반박을 차단했다. 이어 전태풍과 PD는 백만 구독자 달성을 위해 한겨울 입수를 설득하기도. 결국 하승진은 백만 구독자의 염원을 담아 차가운 얼음 물에 몸을 담갔다. 그 뒤 세 사람은 겉은 타고 안은 생고기인 초대형 스테이크를 손으로 찢어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내 전태풍은 "누나랑 요리기술 똑같다."라는 말로 하승진을 충격에 빠트려 웃음을 줬다.

신소율, 김지철 부부는 가족들과 단출하게 치른 스몰 웨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두 사람이 결혼식을 위해 지불한 돈은 단 87만 원. 대관료 30, 꽃장식 30, 웨딩 케이크 9, 의상 대여 18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아내의 맛' 패널들은 단체로 입을 쩍 벌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나치게 동분서주했고, 곧 패널들은 "우리 혜정이가 저렇게 한다 그러면 안 될거 같다.", "저게 최선인가 싶다."라고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하지만 신소율은 "가족과 같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면 가장 행복할 거 같았다."라며 자신은 충분히 만족했던 시간임을 밝혔다.

이날 부부는 직접 사회도 봤다. 양가 부모님들은 "재밌다."라며 두 사람의 동분서주를 박수와 웃음으로 응원해줬다. 이윽고 양가 가족들은 화촉점화 대신 샌드 세레모니를 통해 신랑, 신부가 하나가 되는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김지철은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불효자는 웁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신소율 역시 씩씩하게 편지를 읽었지만 한참 후 참고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함소원 시부의 환갑잔치 당일도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은 늦잠으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함소원은 일어나자마자 설거지에 이어 악어 이 닦기에 돌입했다. 이 사이사이 낀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 안 닦이는 부분은 모두 손톱으로 긁어내야만 했다. 시모는 악어 이닦기가 깨끗하게 마무리되자마자 바로 악어 요리를 시작했다. 진화에 의하면 악어 포 뜨기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기술이었다. 또한 시모는 함소원에게 대두어의 비늘을 손톱으로 긁어내는 비법도 전수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김현숙은 "우리나라 어떤 종갓집보다 힘든 곳."이라고 함소원의 시댁을 평가했고, 함소원도 "(차라리) 갈비찜, 잡채가 낫다."라고 공감했다.

환갑 케이크를 사러 나간 함소원과 진화는 케이크 크기를 놓고 싸웠다. 진화는 '재물을 얻다'라는 뜻을 가진 8단 케이크 사기를 주장, "환갑에는 큰 케이크를 하는게 전통이다. 크면 클수록 좋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함소원은 16만 원이나 들여 케이크를 사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후 함소원은 이를 시모에게 고했는데. 하지만 시모는 처음으로 "진화가 잘했다."라며 진화의 편을 들었다. 시모는 "환갑 잔치는 체면이 중요하다. 환갑 케이크는 클수록 좋다."라고 진화의 말은 반복하며, "진화 말을 들으라"라고 충고했다.

이날 환갑잔치 상에는 개구리 한솥 볶음, 악어찜, 매미, 대두어찜 등 상상도 못할 음식들이 올라왔다. 또한 케이크는 진화가 주장했던 8단 케이크. 이윽고 술로는 새끼 쥐 술이 등장해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새끼 쥐 술은 진화조차 처음보는 술로 시모가 특별히 공수한 것이었다. 시모와 시부는 이를 러브샷으로 원샷했다. 이날 시모는 가장 맛있는 부위인 악어 머리를 함소원 앞에 놓아줬고, 결국 함소원은 악어 혀를 뜯어 먹었다. 함소원은 그 맛을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 살이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다."라고 평가했다.

다음날, 함소원 가족들은 청주 고성 나들이도 나섰다. 이날은 특별히 신년행사로 사자탈춤도 볼 수 있었다. 또한 상금 14만 원을 걸고 왕만두 먹기 대회가 열렸는데. 24층 만두탑에 모두가 당황한 사이 오직 시모만이 "아직 따뜻하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시모는 양손에 만두를 들고 먹기 시작했다.

김현숙의 남편 윤종은 이날도 주방에서 활약했다. 윤종은 "아빠가 한 게 맛있다"라는 아들 하민의 말에 바로 카레밥 요리에 돌입했다. 알고보니 윤종은 해군 취사병 출신. 윤종은 심상치 않은 칼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종은 갓 지은 밥은 아들과 아내에게 주고 본인은 즉석밥으로 끼니를 챙겼다.

이후 세 가족은 단골 키즈 카페로 나들이 나갔다. 윤종이 아이를 놀아주는 사이, 김현숙은 안마 의자 등으로 힐링 타임을 가져 패널들의 비난을 독차지하기도. 또한 세 가족은 바다낚시에도 도전, 저녁거리 자급자족에 들어갔다. 그리고 윤종은 대나무 낚싯대로 자연산 우럭을 잡아 올리며 환호를 받았다. 이후 이들은 우럭 매운탕으로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인터넷 악플에 대해서도 진중한 대화를 나눴다. 윤종은 담담히 상처받은 듯한 김현숙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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