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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디오스타' 이승연, 10년만의 예능 '입담 폭발' "유튜브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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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비디오 스타'에서 이승연이 10년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 스타'에서는 시대를 풍미한 스타일 아이콘이자 배우 이승연,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신우식, 디자이너 박윤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패션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패션피플 특집'은 출연자들이 저마다 강한 개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우식은 자신이 담당한 연예인 가운데 가장 많이 배운 연예인이 바로 이승연 배우라고 밝혔다. "제가 누나랑 정말 오래 일을 했거든요. 당시 누나 집이 연희동이었고 저희 집 강남이어서 짐을 싸서 와서 이제 누나가 의상을 입으면,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해온 과정들이 있는데 이걸 다 탈락시키고 자신의 소품같은 걸 넣고 그러면 이제 스타일리스트의 자존심도 무너지는 거죠"라고 신우식은 덧붙였다.

이승연은 억울했는지 실명토크까지 시작하며 "나는 인문학적으로 접근했어, 우리가 왜 이런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하고 얘기했고, 디자이너 박윤희는 "속 시원하게 얘기해줘야죠, 언니"라고 이승연에 말했다. 이승연은 "나랑 같이 일했던 친구들이 승승장구해서 나가는 게 난 너무 좋아요. 이 친구는 울었다는 게 상처를 받아서 운 게 아니라 더 잘하고 싶어서 울었다고 그랬거든"하고 실명거론한 효선 스타일리스트에 대해 말했다.

이에 신우식은 "약간 조미료가 들어간 거지만, 누나는 피팅 할 때마다 도움을 많이 줬어요. 현재는 황신혜 씨 일 하고 있는데, 뭘 줘도 자기 옷처럼 입는 그런 게 또 재밌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신우식은 "승연누나는 자기 스타일이 확실해서 연출을 하는 편이고, 신혜누나같은 경우엔 신상에 대한 니즈가 많아요"라고 수습했다.

신우식과 오래 일했던 이승연은 스타일리스트로의 신우식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MC들의 말에 잠시 고민했고 신우식은 긴장했다. 이승연은 "성실하고 이런거 다 어마어마해요. 굉장히 특이한 점이 있어요. 스타일리스트가 본인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내가 봤을 땐 본인이 연예인이에요. 자기 끼가 훨씬 드러나는 사람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신우식은 출연 전 제작진에 자신의 드라마 촬영분량을 꼭 영상으로 틀어달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박소현은 "처음 치곤 굉장히 놀랍구요. 연기자 선배로써 이승연 씨는 어떻게 보셨는지"라고 물었다. 이승연은 "얼굴을 요리조리 돌리면서 되게 잘하네요"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김성일의 드라마 출연분도 영상으로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일은 자신이 일부러 오버 연기를 했다고 말했고 '네버 엔딩' 본인 자랑을 계속했다. 이어 디자이너 박윤희는 헐리웃 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라는 얘기에 입을 열었다. "제가 브랜드 론칭한지 2년만에 비욘세가 저희 브랜드 행거를 산 거예요. 미국에서는 행거로 옷을 전시하거든요. 하지만 저희는 착용 컷을 받을 수 없잖아요. 근데 파파라치 컷에서 나온 거예요. 친구들이 난리가 난 거예요"라고 말했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그래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내한 당시에도 패리스 힐튼의 패션을 책임졌던 박윤희 디자이너. 직접 스타일링을 하고 함께 했다고 박윤희 디자이너는 밝혔고 메이 머스크와도 함께 하며 타이 헌터와는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준 앰버로도 그의 쇼장에 방문했고, 제시나 한채영, 클라라, 그리고 김숙도 박윤희 디자이너의 옷을 입었다. 박나래는 "의상을 좀 준비해오셨다고요?"라고 물었고 박윤희 디자이너는 "제가 직접 비욘세가 입은 거, 패리스가 입은 거 가져왔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MC들이 직접 박윤희의 옷을 입어보고 패션쇼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곧 이승연도 박윤희 디자이너의 옷을 걸쳐보게 됐다. 이어 신우식의 안경을 가져간 이승연은 믹스매치의 달인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멋진 포스를 보여줬다. 신우식은 박윤희 디자이너에 대해 '제대로 정통으로 배운 금수저 디자이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태몽이 다이어몬드 였다"고 밝히며 금수저라기보다는 자신의 마인드에 대해 설명했다.

산다라박은 박윤희에 "과거에 그런 말을 들으셨다고. 디자이너 안됐으면 얼굴 못 들고 다녔다, 과거에 어떻게 하고 다니신 거죠?"하고 물었고 박윤희는 엄마를 길거리에서 만나면 엄마가 멀리서 숨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윤희는 자신의 일상을 찍어 공개했다.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박윤희 디자이너에 MC들은 의외의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승연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고 구독자가 이제 4명 정도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막 계정을 만들기만 했다는 이승연은 "일단 제목이 '이승연과 소원 하나'인데 사람만나서 소원 얘기해요"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솔직히 구독을 안 하겠다고 밝히며 "이승연 씨 하면 옷장이나 그런 게 궁금할 것 같은데 소원은 끌리지 않는다"고 밝혔고 김숙도 구독은 안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연은 유튜브 채널 축하 영상을 찍어야겠다고 밝히며 "새로우면 되잖아"라고 당당히 자신의 포맷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박소현은 "패셔니 스타 네 분을 모셨는데, 이분들이 과연 진정한 패셔니스타일지 저희가 이틀 동안 리서치를 하고 전문가와 무료 상담을 거쳤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박나래는 "옷을 잘 입는 만큼 놀기도 잘 논다, 라는 전제가 붙어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나 좀 잘 논다 하시는 분?"하고 물었다.

이에 박윤희 디자이너는 자신있다고 밝혔고 "음악이 있으면 집에서도 추고, 숍에서도 추고, 길거리에서도 추고"라고 말했다. 신우식도 흥에서는 지지 않는다며 "제가 선물을 받으면 춤을 추거든요"라고 말했고 김성일은 신우식을 따라한 댄스를 선보였다. 신우식도 베니스에 간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신인가수로써 '발사' 뮤직비디오의 몇 장면을 베니스에서 찍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소현은 "이 정도면 신곡 홍보 아닌가요?"라고 물었고 다른 MC들도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신우식은 비디오스타에서 최초로 '발사'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승연은 모든 노래를 동요화시키는 재주가 있다며 트로트를 불러도 동요같다고 얘기했다. 김숙은 "약간 찬송가 느낌으로?"라고 얘기해 이승연이 '빵' 터졌고, 과거 무대에서도 홀로 경건한 모습을 보였던 이승연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승연은 곧 '낭랑 18세'를 직접 스튜디오에서 불러보였다. 정박에 끊어지는 순수한 랩에 모두들 박수를 치며 흥겨워했다. 오늘의 게스트들은 속옷 코디를 겉옷과도 매일 맞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저같으면 양말을 고를 때 속옷이랑 맞춰요"라고 김성일은 얘기했다. 

이어 다음 코너로는 '패션 꿀팁'을 전수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김성일은 40대, 50대를 고급지게 젊어지는 스타일링에 대해 준비했다며 자신만만해했다. "겨울이니까 머플러 하나씩 다 갖고 계시잖아요? 니트 머플러, 이런 거"라며 머플러를 좀 더 예쁘게 매칭할 수 있는 팁을 공개한 김성일. 벨트를 이용해 머플러를 원피스로 입을 수도 있고 자켓을 걸치면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이 된다고 김성일은 얘기했다. 

신우식은 자신이 아끼는 옷을 리폼해서 애장품으로 갖고 있다며 첫번째 애장품부터 차례로 공개했다. "24년 전 해외 디자이너가 테일러해서 만들어준 옷이거든요. 이 옷을 죄송하지만 원단을 넣어서 스탠실을 제가 다 리폼한 거예요"라고 신우식은 소개했다. 브랜드 태그를 모아서 붙인 자켓도 공개했고 이어 25년이 넘은 수트를 리폼한 것도 공개했다. 

박나래는 "2020년에 꼭 사야되는 아이템이 뭐가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신우식은 "민트색"이라 얘기했다. "의상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색상, 메이크업도 포함합니다"라고 신우식은 설명했다. 김성일은 "전 클래식한거. 자기 몸에 딱 맞는 화이트 셔츠"라고 추천했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사이클팬츠를 추천했다. 

이승연은 "지금 많은 분들이 이미 사셨을텐데 2020년엔 에어프라이기를 사셨으면"하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패션은 어차피 생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라이프 스타일이고. 에어프라이기에 기름기 없이 쪽쪽 뺴서 드세요. 사실 몸이 좋으면 어떤 아이템 입어도 다 좋더라고요"라고 이승연은 설명했다.

김숙은 "패션피플들은 유행과 변화에 민감해 오래 연애를 못한다는 결과가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승연은 자신은 오래 하는 편이라 얘기했고, 신우식은 "썸은 많이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기회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라고 말했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박나래와 비슷한 과라고 밝혔고 "남자친구 있어요? 라고 물으면 남자친구가 많아요, 라고 말해요"하고 답했다.

신우식과 박윤희 디자이너는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신우식은 교감 선생님과 사귀고 있다고 얘기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달달한 신우식 커플의 이야기에 MC들은 영상 편지를 권했고 신우식은 "이번에 교감 선생님 된 거 축하하고, 연금이 많이 오를 거라 생각해. 내가 그동안 많이 쓸테니까 60넘으면 나 많이 챙겨주고"라고 말했다. 

이승연은 자신의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기엔 음악도 안 들렸다고 말하며 "갑자기 음악이 들리게 되는 때가 있는데, 그때 토니 브랙스톤 노래를 참 많이 들었어요. 그 노랠 찾다 찾다 벨소리로 못 찾아갖고 혹시나 싶어 물어봤었어요. 남편한테. 그러니까 그걸 만들어서 보내줬었어요. 그때 난 다른 생각이 안 들 정도로 행복했고, 그때 남편 되시는 분은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 너무 많았는데 '내가 누군갈 행보하게 해줬구나' 이게 너무 행복했대요. 그게 시작이 돼서 결혼까지 해서 잘 살고 있어요"라고 결혼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연은 오히려 아이가 생기고 나서 자신을 더 되돌아보고 아끼게 됐다며, "이 세상이 너무 무서워지더라고요. 책임져야 할 우리 아이가 있으니까. 그런데 겁이 조금씩 생기는 내가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했다. 딸과 비슷한 점에 대해 이승연은 "딸이 굉장히 시크하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딸이 "난 죽는 게 무서워. 엄마를 다시 태어나면 못 만날까봐"라고 말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어 딸 아람이에 영상편지를 보내는 이승연. "엄마랑 같이 많이 실패해보고, 함께 슬퍼도 해보고, 많은 것들을 함께 있을때 해보길 바래. 그래야 나중에 엄마가 없어도 이 땅에 굳건히 발을 붙이고 예쁘게 잘 살 수 있을 거야. 넌 무조건 잘 할 거라 생각해. 사랑해. 구독"이라 장난스레 얘기했다.

박나래는 "패셔니스타가 갖춰야 하는게 무엇일까요?"라고 물었고 박윤희 디자이너는 "자신감이라 생각해요"라고 얘기했다. 신우식은 "내 방은 안 치워도 옷방은 치우고 옷을 위한 온전한 휴식 공간을 주자"라고 말했다. 김성일은 "전 아까 윤희 씨가 얘기했듯 당당함이라 생각해요. 아무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려입어도 소심하게 있으면 옷이 빛이 안나요. 하지만 헐어버린 청바지를 입어도 '이것도 나야'하고 당당하게 걸으면 그게 패셔니스타죠"라고 얘기했다.

이승연은 "'아름다움'이란 단어가 예쁘다는 말에 빛을 못 봤던 것 같아요. 저는 나다운 것, 나다운 걸 계속 간직하는 게 가장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것 같아요"라고 패션 철학에 대해 전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8시 30분 MBC every1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숙, 박소현, 박나래, 산다라박이 4MC로 출연하는 해당 방송은 매주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회차에서는 솔비, 딘딘, 라나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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