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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이승연→박윤희, 패션 꿀팁에 거침없는 입담까지 '끼 대방출'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패션피플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패션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패풀인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승연,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신우식, 디자이너 박윤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승연은 "10년 만에 예능 출연"이라고 밝히며 거침없는 입담을 예고했다. 박나래가 "옛날 사진이 공개돼도 괜찮냐"라고 묻자, 이승연은 "고치기 전 사진이겠지"라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승연은 방송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에 "과거에 승무원을 했었는데 미스코리아 대회를 나갔었기 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이제 나는 뭘 해야 하나 생각할 때쯤 리포터 제의가 들어와서 방송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연의 과거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성일은 "스타일리스트 명칭을 한국에 처음 도입시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유학을 끝내고 97년도 8월 말에 한국에 들어왔다. 그 당시에는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 자체가 아예 없었다. 내가 취직을 하면서 명함을 만들어야 하는데 직업을 스타일리스트라고 해달라고 했다. 그때 사장님이 외국에 많이 다니셔서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알고 계시더라. '네가 최초로 스타일리스트라는 명함을 가지고 다녀봐라'해서 탄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신우식은 시상식 드레스 비화를 전했다. "드레스는 전쟁이다.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온 동네방네 브랜드 다 입어보고 다 홀드를 걸어놓고 아침까지 안 푸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성일은 "그러면 스타일리스트들이나 배우들이 대기 순번이 붙어있다. 우리가 피팅이 끝나면 이 드레스는 어디로 가고 그런다. 그 이후 시상식을 갔는데 우리가 탈락시킨 드레스를 입고 나온 여배우가 있으면 '우리가 탈락시킨 거 입고 나온다'라고 웃는다"라고 밝혔다. 

신우식은 "드레스 홀딩을 가면 내 이름 위에 김성일이 꼭 있다. 내 이름을 위로 올리면 안 되냐고 물어보면 절대 안 된다고 한다. 김성일이 무섭다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윤희는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비욘세의 픽을 받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대기업을 15년 다니고 나와서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비욘세가 우리 옷을 산 거다. 뉴욕은 행거로 전시를 하는데 행거 전체를 샀다. 사진을 받을 수 없었는데 파파라치 컷에 찍혔다. 교포 친구들이 난리가 났고, SNS에 올라가면서 덕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윤희는 "패리스 힐튼이 한국에 왔을 때 직접 만나서 스타일링 해줬다. 직접 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후 네 사람은 2020년에 추천하는 패션 아이템을 전했다. 신우식은 "민트 색상을 추천드리고 싶다. 의상뿐만 아니라 네일, 메이크업, 집안 인테리어 색상도 포함해서 다 들어가는 색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윤희는 "사이클 팬츠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운동복 디자인을 이용한 패션이다. 올 시즌에 꼭 사야 할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추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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