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1.15 11:09

박지민, 악플러에 정면 대응 "친구 같냐? 정신 차려"... 누리꾼 응원

▲ 박지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박지민이 악플러와 나눈 대화 메시지를 공개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박지민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악플러와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대화에서 악플러는 "지민이 XX 많이 자랐네" 등의 성희롱을 일삼았고, 이에 박지민은 "닥쳐 미친 X아"라고 응수했다. 그럼에도 악플러가 끊임없이 성희롱과 욕설을 하자 박지민은 "답장 몇 번 해주니까 이제 친구 같냐? 정신 차려"라며 "나보다 나이 많으면 진짜 답 없는 거고 나보다 어리면 그냥 덜 자란 애XX라고 생각한다. 상대해 주느라 힘들었다. 꺼져라"라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악플러를 저격했음에도 악성 댓글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12일 박지민은 자신의 SNS에 "어떤 모양이든 상관하지 말고, 당신을 사랑하라.(Don’t care what shape, just love the way u are)"라는 글과 함께 여성 신체의 일부가 그려진 그림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여전히 성희롱을 일삼았고, 박지민은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 출처: 박지민 인스타그램

앞서 박지민은 지난해 10월, 자신을 향한 온갖 성희롱, 악성 루머 등을 담은 글과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을 신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민의 당당한 행보에 누리꾼들은 "봐주지 마라", "절대 합의하지 마라", "응원한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그의 행보를 지지했다.

한편 박지민은 지난 2012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에서 우승한 뒤 JYP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다. 이후 박지민은 백예린과 피프틴앤드(15&)로 데뷔해 활동하다 전속 계약 만료 후 지난해부터 홀로서기에 나섰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