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익, 길거리시비 사건 해명… 현장 영상도 공개

입력
수정2020.01.15. 오후 3:56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유튜버 송대익이 최근 벌어진 길거리 시비 사건과 관련해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버 송대익이 최근 벌어진 길거리 시비 사건과 관련해 해명했다. 

15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떠도는 글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며 "사건 발단은 여자친구와 중앙동에서 적당히 술을 먹고 나오면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좁은 금연구역에서 남자 2명, 여자 2명이 흡연 중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길을 가로질러 가야 했다"며 " 이과정에서 싸움 당사자와 어깨를 부딪히자, 먼저 욕을 하더라. 이건 상대가 인정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송대익은 해당 여성에게 "뭐하세요"라고 물었고 이를 본 상대 남성이 달려와 다짜고짜 욕설과 함께 자신을 밀쳤다고 주장했다. 송대익은 당시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송대익이 "아저씨, 왜 자꾸 치세요"라고 따지며 상대 무리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던 중 송대익의 얼굴에 무언가가 튀었고, 자막으로는 '퉤 소리와 함께 분명히 침 뱉었습니다'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상대가 자신에게 침을 뱉었다는 것.

송대익은 이후 상대 남성과 여성의 실명을 거론한 영상을 촬영해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생각이 짧았다. 내 여자친구가 당하니까 많이 흥분해 영상을 남겼다. 그들에게 상처가 됐나보다"면서도 "하지만 시비를 걸고서 도망친 남자 때문에 욱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상대 남성과 추후 통화를 진행했다며 당시의 녹취도 공개했다. 상대 남성은 먼저 시비를 건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송대익은 만남을 요청했고 당사자들을 다시 대면해 서로 사과했다. 하지만 상대 측이 페이스북을 통해 저격글을 게재하면서 송대익이 재차 해명 영상을 올린 상황. 현재 송대익의 해명 영상을 접한 상대 여성은 또다시 엇갈린 주장으로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송대익은 약 125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동시에 아프리카TV BJ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 열린 '아프리카TV 2019 BJ대상'에서 신인상과 콘텐츠상을 수상했다. 

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 영상으로 보는 고수들의 재테크 비법 ▶ 박학다식 '이건희칼럼'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