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김현숙이 방송 후 악플에 속상함을 내비쳤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80회에서는 김현숙-윤종 부부가 아들 하민이와 함께한 제주도 가족 데이트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김현숙의 남편 윤종은 능숙한 칼솜씨로 카레를 뚝딱 만들어 아내 김현숙과 아들 하민이 앞에 대령하며 하루를 열었다. 아침 식사 후 세 사람은 인근 키즈카페를 찾았고 윤종이 땀을 뻘뻘 흘리며 온 몸으로 하민이와 놀아주는 사이 김현숙은 승마기계와 안마의자 등에서 편히 휴식을 즐겼다.

이후 세 사람이 바다낚시를 떠난 가운데 윤종은 거제도 태생 모태 낚시꾼답게 대나무에 낚싯줄을 끼운 간이 낚싯대로 큼지막한 우럭을 낚아 올리는 실력을 뽐냈다. 역시나 뒤에 앉아 휴식을 취하던 김현숙은 어느덧 어둑해진 사위를 보며 “철수하자”고 제안했지만 윤종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또 한 마리를 낚아 올렸다.

집으로 돌아온 내외는 갓 잡은 우럭이 올려 진 식탁에 마주앉았고 김현숙은 방송 후 자신을 향한 악플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에 윤종은 “신경 쓰지마”라며 “인간이 다 완벽한 게 어딨니.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위로했다. 그리고 김현숙을 향해 “이쁘다”라고 무심한 듯 따뜻한 한마디를 툭 던지는 그만의 사랑 표현으로 김현숙을 웃음 짓게 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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