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래 가장 많은 악플"…'영애씨' 김현숙, 악플 고민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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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15.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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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준이 인턴기자]
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4일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김현숙이 '아내의 맛' 방송 출연 후 쏟아지는 악플에 고충을 호소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김현숙·윤종 부부가 아들과 제주도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 사람은 아침 식사 후 키즈 카페에 갔다. 남편 윤종씨가 아들과 함께 놀아줄 동안, 김현숙은 전신 마사지를 받으면서 쉬었다. 이때 김현숙은 "오늘 욕 더 먹겠다"며 웃었다. 남편은 "엄마를 찾아볼까?"라고 물었지만, 아들은 "아빠랑 놀고 싶다. 엄마랑 놀면 너무 재미없어. 아빠처럼 안 놀아줘"라고 답했다.

또 김현숙은 저녁 식사를 하며 남편에게 하소연하기도 했다. 그는 "첫 방송 이후에 남편과 하민이가 원하지 않는데 괜히 악플을 받거나 욕을 먹으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았다,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부 다 내 욕밖에 없다"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내가 잘못 살았나' 싶더라"며 "배우 생활하면서는 '영애씨' 캐릭터가 워낙 좋으니까 악플이 많지 않았는데, 데뷔하고 나서 악플을 제일 많이 받아본 것 같다"라고 속상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윤종씨는 "속마음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거지 뭐"라고 말하며 "신경 쓰지 마라. 자기들이 우리 아들 키워줄거야? 인간이 다들 완벽한 게 어디 있니"라고 말했다. 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 된다. 진정성 있게 잘하면 된다. 우리 자기 예쁘다"라고 김현숙을 위로했다.

김현숙은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윤종씨와 지난 2014년 결혼해 아들 1명을 낳고 제주에서 살고 있다. 그의 남편 윤종 씨는 2015년 tvN '내 방의 품격'에 출연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박준이 인턴기자 joonee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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