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송대익, 싸움 해명영상.."상대가 먼저 욕" vs "실명공개로 마녀사냥 당해"
유튜버 송대익, 싸움 해명영상.."상대가 먼저 욕" vs "실명공개로 마녀사냥 당해"
  • 승인 2020.0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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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익/사진=송대익 유튜뷰 영상 캡쳐
송대익/사진=송대익 유튜뷰 영상 캡쳐

 

14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경기도 안산시 중앙동에서 벌어진 길거리 시비 사건과 관련된 상대의 페이스북 '저격글'에 대한 해명 영상이다. 

그는 영상에서 좁은 금연구역에서 남자 2명, 여자 2명이 흡연을 하고 있었는데 자신과 여자친구가 지나가다가 싸움 당사자와 어깨를 부딪쳤고 상대가 먼저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송대익은 "이는 그 친구들이 인정한 부분이고 먼저 싸움을 하고 욕을 한 건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뒤에 있던 상대방의 남자친구가 갑자기 욕을 하면서 싸움을 걸었고 또 침을 뱉은 사람이 있었는데 말리는 척하면서 툭툭 저를 밀쳤다"며 당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송대익은 상대 측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의 얼굴에 무언가가 튀었고, '퉤 소리와 함께 분명히 침 뱉었습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그는 "신변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영상을 녹화했고 증거자료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가만히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상대방의 실명을 영상에서 공개한 점을 사과하면서 상대방의 남자친구가 자신과 여자친구에게 시비를 걸고 도망을 가는 바람에 욱한 마음에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다. 

상대 남성과 통화 녹취도 공개했는데 상대 남성은 먼저 욕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송대익은 이어 서로 만나 사과를 했다고도 전했다. 

현재 송대익의 해명 영상을 접한 상대 여성 A씨는 "송대익이 실명을 언급하면서 마녀사냥을 당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유명 유튜버와 그의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다"며 "다음날 다시 약속을 잡고 만났을 때 유명 유튜버는 자신이 욕설을 한 것을 인정했고 사과 영상도 올리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