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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전통음식(쁠롭)

작성자
주우즈베키스탄대사관
작성일
2008-06-30

쁠롭(Plob)

우리나라의 볶음밥과 비슷하지만 기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엔 다소 거부감을 느낄수 있다. 
한국인들은 주로 '기름밥'이라고 부른다.

달군 양기름에 양파와 고기(양고기, 소고기)를 넣고 익힌 후 노란 당근을 넣어 볶는다.
그리고 물을 적당하게 넣고 끓인 후 씻은 쌀을 넣는다. 쌀이 반쯤 익었을 때 마늘과 건포도, 콩 등 원하는 재료를 넣어 쌀이 익을 때까지 뜸을 들인다.

손님이 오거나 잔치, 생일 등 특별한 날 만드는 우즈벡 전통음식으로써 우즈벡 민족뿐 아니라 고려인 등 중앙아 여러 민족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지역에 따라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으며, 그 이름도 100여 가지나 된다. 한국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이다.

쁠롭에 대한 재미있는 전설 중 하나는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알렉산더가 전쟁중 병사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만들것을 취사병에게 명령하여 그 취사병이 고심 끝에 만든 것이 쁠롭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지금도 전쟁터에서처럼 야외에서 큰솥에 그리고 꼭 남자가 만들어야 최고의 쁠롭으로 여긴다. 타슈켄트에서는  '바담자르' 구역에 가면 큰 쁠롭 전문식당이 있는데 약 10여종, 각 지역의 쁠롭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단, 점심 시간에만 영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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