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국민의 입 되겠다"…靑 총선 인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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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 하루 전 청와대도 마지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동안 출마설에 선을 그어온 '청와대의 입' 고민정 대변인 등이 출마를 공식화 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3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서 활동해 왔다"며 "이제는 국민들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정당당하게 때로는 맞서고 때로는 서로 보듬으면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출마 지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여권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김현미·추미애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이나 서울 광진을 출마를 점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보좌해오다 지난해부터 춘추관을 맡아온 유송화 관장도 "이웃에 힘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구의원을 지낸 서울 노원구 출마가 점쳐지는데, 일각에서는 고 대변인과 함께 경기 고양 지역 출마를 점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도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총선에 도전하는 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는 2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대변인 등 비서관 자리에 대한 인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변인은 언론계와 정치권, 학계, 법조계, 청와대 내부 등에서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정우 현 부대변인을 비롯해 이재경 전 민주당 대변인, 중견 여성 언론인 등이 후보자로 거론됩니다.

청와대는 인사 검증 작업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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