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익, 길거리 싸움 해명 “상대가 여자친구에게 욕설, 패드립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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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유튜버 송대익이 최근 벌어진 길거리 싸움에 대해 해명했다.

송대익은 1월 15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11일 경기도 안산시 중앙동에서 벌어진 길거리 시비사건과 관련된 해명 영상인 것.

송대익은 "페이스북에 떠도는 글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고 운을 떼며 "여자친구와 중앙동에서 술을 먹고 나와서 좁은 금연구역에서 남자 2명, 여자 2명이 흡연 중이었다. 그 길을 가로질러 가야 했는데 당사자 여자친구와 어깨를 부딪혔다. 좁은 길이어서 어깨를 부딪힌 건데 그쪽에서 먼저 '뭐야 XX'라면서 욕을 했다. 그 친구들이 인정한 부분이고 먼저 욕을 하고 싸움을 걸었던 건 명백한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얼굴을 들이밀면서 '뭐하세요?'라고 했고 그 상황을 모르는 남자친구가 다짜고짜 욕을 하더라. 또 침을 뱉은 분도 있다. 그 분이 저희를 말리는 척하면서 툭툭 쳤고 밀쳤다"고 말하며 당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페이스북에 게재된 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송대익과 시비를 붙은 일행은 페이스북에 "125만 안산 유튜버를 제보한다"는 공개 저격글을 올리며 "상대방은 무릎을 두 번이나 꿇고 사과했지만 유튜버는 실명을 거론하는 마녀사냥 식의 영상을 올렸다. 이후 사과 영상을 게재해준다고 했음에도 잘못을 회피하며 쉬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대익은 "제가 패드립을 했다고 하는데 저는 패드립을 싫어한다. 저는 부모님이 안 계시기 때문에 패드립은 제가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라 생각한다. 제가 정말 그런 잘못을 했다면 확실한 증거를 갖고 올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상대에게 요구했다.

상대 남성과 여성의 실명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짧았다. 내 여자친구가 당하니까 많이 흥분해서 영상을 남긴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시비를 걸고 도망친 남자 때문에 욱했다. 다음에는 주의해서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송대익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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